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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습유 모노가타리》 2019.2.1 오마이뉴스
혹부리영감 설화 담긴 일본 고전, 한국어 번역본 나와
일본 중세시대는 많은 설화집들이 편찬되어 설화 문학이 꽃핀 시대로 <우지습유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는 1220년대 초반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편자는 미상이다. 서문과 197화의 설화로 이루어졌는데, 이 가운데 80여 화는 중고시대의 <금석모노가타리집(今昔物語集)>과 중복되고 있어, 양자의 비교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한국어 번역에는 이 가운데 엄선된 60편만을 번역하였다.
<우지습유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는 불교의 영험담이나 승려, 은둔자의 일화 등이 많은데 계몽성이나 교훈성은 적은 대신 이야기의 재미와 기이함, 주인공의 매력 등이 그려져 있어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수록된 이야기 가운데 '도깨비에게 혹을 떼인 이야기'나 '혀 잘린 참새이야기' 등은 민담의 요소가 강한 설화들로, 우리나라의 '혹부리영감' '흥부놀부이야기' 등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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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세시대는 많은 설화집들이 편찬되어 설화 문학이 꽃핀 시대로 <우지습유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는 1220년대 초반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편자는 미상이다. 서문과 197화의 설화로 이루어졌는데, 이 가운데 80여 화는 중고시대의 <금석모노가타리집(今昔物語集)>과 중복되고 있어, 양자의 비교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한국어 번역에는 이 가운데 엄선된 60편만을 번역하였다.
<우지습유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는 불교의 영험담이나 승려, 은둔자의 일화 등이 많은데 계몽성이나 교훈성은 적은 대신 이야기의 재미와 기이함, 주인공의 매력 등이 그려져 있어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수록된 이야기 가운데 '도깨비에게 혹을 떼인 이야기'나 '혀 잘린 참새이야기' 등은 민담의 요소가 강한 설화들로, 우리나라의 '혹부리영감' '흥부놀부이야기' 등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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