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단편영화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작품들은 상영과 배급의 기회도 갖지 못한다. 물론 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선택이 좋은 영화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작품의 스토리, 촬영, 조명, 편집, 배우의 연기 그리고 예술성이 얼마나 뒷받침되고 있는지 객관적 평가를 받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 시각적인 언어로 영화에 접근하는 방법, 현장에서의 연기연출, 연출과 편집이론들을 핵심적으로 간추렸다. 단편영화 감독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조언하며, 또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를 알려준다.
지은이
김아론
영화감독이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 석사(MFA) 과정과 동 대학원 박사(DFA) 과정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연출 데뷔작인 단편영화 <온실>(2005)은 ‘파노라마필름메이커스독립영화제(그리스)’(2006) 최우수감독상, ‘아르시펠라고뉴이미지단편영화제(이태리)’(2006) 심사위원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영화 연출작은 <라라 선샤인>(2008), <헬로우 마이 러브>(2009)가 있으며 최근에는 세 번째 장편영화 <연애의 맛>(2015)을 발표했다. 동국대학교, 경기대학교, 한성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등에서 영상연출과 시나리오를 강의했다. 현재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 그리고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창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례
01 스토리 개발
02 시나리오 쓰기
03 메인 스태프
04 촬영과 카메라
05 빛과 조명
06 시각화 과정
07 프레임의 미학
08 연출과 편집 이론
09 현장과 연기 연출
10 후반 작업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