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자연과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소통이다. 소통은 존재와 인식을 이어 주는 연결고리다. 인간은 존재와 실재 그리고 자연을 인식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통 수단을 만들어 냈다. 공감은 다른 사람과 생각을 같이하는 것이다. 공감을 하려면 소통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인간은 큰 뇌 덕분에 기획 능력, 미적 감각, 도덕적 능력, 다양한 소통 수단을 가질 수 있었다. 인간은 자기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의 마음도 읽을 수 있다. 인간의 소통과 공감, 협력의 정신은 생물학적, 사회문화적으로 공진화해 왔다. 소통의 수단과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불통도 심해지고 있다. 우리는 열린 소통을 향해 나가야 한다.
지은이
임동욱
광주대학교 광고이벤트학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레스터대학교에서 문화제국주의를 주제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방문연구원,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민주언론시민연합 부이사장과 정책위원장,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SBS 프로덕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 『소통과 협력의 진화』(2015), 『미디어 모니터링』(2015), 『세계화와 문화제국주의』, 『미디어 바로보기』(2012), 『방송통신융합과 지역방송』(2007, 공저), 『설득커뮤니케이션의 이해』(2003), 『언론개혁의 15가지 쟁점과 논의』(2002), 『언론모니터의 이해와 활용』(1998, 공저), 『새로 쓰는 한국 언론사』(1993, 공저), 『한국 언론의 정치 경제학』(1990, 공저) 등이 있다. 앞으로 소통과 공감, 유물론적 소통, 소통과 불평등의 관계와 진화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차례
01 소통·공감·관계
02 소통과 공감의 진화
03 소통과 사회적 협력
04 설득과 공감
05 공감과 신뢰
06 소통과 입말, 소문
07 공동 관심과 공감
08 소통과 공론장
09 소통·공감·협력의 변증법적 이해
10 협력적 소통의 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