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은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이 질문은 잘못되었다. 대답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중국인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훨씬 더 정확할 수 있다. 중국은 다수 중국인을 대변하지 못하지만, 중국인은 중국으로 대체 가능하다. ‘알고 있는 것’과 ‘이해하는 것’ 역시 다르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쪽에서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을 제대로 알려면 먼저 사회관계 속의 중국인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중국인의 체면관이 있다. 중국인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체면 행위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속에서 울리는 최후의 종소리다.
200자평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중국은 다수 중국인을 대변하지 못하지만, 중국인은 중국으로 대체 가능하다. ‘알고 있는 것’과 ‘이해하는 것’ 역시 다르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쪽에서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을 제대로 알려면 먼저 사회관계 속의 중국인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중국인의 체면관이 있다.
지은이
주민욱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강사다. 제주대학교에서 “신문지면의 독서중력 형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중국 우한대학교(武漢大學)에서 “인터넷 환경 하에서의 개인태도와 의견표명 행위”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부 전공은 비교언론학(比较新闻学)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체면과 의견표명 행위’와 ‘중국 신문업집단’이다.
차례
01 체면의 등장
02 체면의 표현 방식
03 도덕적 체면
04 사회적 체면
05 체면과 사회관계
06 체면과 커뮤니케이션
07 체면과 의견 표명
08 체면 위협 행위
09 체면과 소비
10 여성의 체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