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이 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출판기획물 10종을 저작물의 성립 배경, 내용, 사회적 영향 등에 따라 시기별로 서술한다.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 신화적 사고에서 형성된 세 편의 저작물,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 인도의 『마하바라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살펴본다. 중세 때 본격적인 종교적 삶의 세계가 반영된 유대인의 『탈무드』, 이슬람 경전인 『코란』, 선불교 선사들의 가르침과 일화를 다룬 『벽암록』을 고찰한다. 근대에 와서는 지식의 집대성을 이룩한 영국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중국의 『사고전서』, 독일의 ‘레클람 문고’를 소개한다. 또한 기록문화의 정점을 이루어낸 조선 왕조의 『승정원일기』도 포함했다.
지은이
부길만
동원대학교 광고편집과 교수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경희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동국대학교·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강사를 역임했다. 한국출판학회 회장과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저서로 『조선시대 방각본 출판 연구』(200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책의 역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한국 출판의 흐름과 과제 1, 2』(2014), 『발전과 독서진흥』(2014), 『한국 출판 역사』(2013), 『현대출판론』(공저, 1997), 『한국출판문화변천사』(공저, 1992), 『동아시아 출판문화사 연구 1』(공저, 2009) 외 다수가 있다.
차례
01 길가메시 서사시
02 마하바라다
03 그리스·로마 신화
04 탈무드
05 코란
06 벽암록
07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08 사고전서
09 레클람문고
10 승정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