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레 쌓이기 마련이다. 바로 그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해 체계화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강의 스킬을 체득하면 정말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강사 지망자와 초보 강사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강의 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강의 기획과 설계, 자료 수집과 교안·교재 만들기, 강의 전개 방법, 효과적인 강의 스킬을 20단계로 나누어 정리했다. 프로 강사를 꿈꾸는 사람에게 유용한 맞춤 입문서다.
200자평
강사의 기본 소양은 무엇인가?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과 다년간의 경험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어디서 갈라지나? 지식과 경험의 체계화, 강의 스킬 개발 여부다. 강의 스킬은 어떻게 키우나? 성공 사례를 모방하며 나만의 방법론을 개발한다. 국가공인 강사자격시험 ICPI 실기심사단장인 편세경이 실전 강의 스킬 20단계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정리했다.
지은이
편세경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도 명쾌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이 시대의 명강사 중 한 명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제조업체(크라운제과)와 IT업체(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 외국계 회사(IBM 계열사인 에스큐테크놀로지)에서 교육담당(HRD)과 인사팀장(HRM)으로 일했다. 16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삼성, 현대, SK, 한전 등 유수의 대기업 인재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0여 시간의 강의를 해 오고 있으며 참가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월간 HRD≫의 ‘명강사 33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5년 이래로 강사자격시험인 ICPI 실기심사단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약 2000명 이상의 강의를 심사하고 사례들을 축적해 왔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는 바로 설득력이며, 내가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것과 이것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여 상사나 고객을 설득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믿는다. 주요 강의 분야로는 직장인의 가장 기본적인 워크 스킬(work skill)이라 할 수 있는 ‘기획력’, ‘문제해결’,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스킬’, 관계와 소통을 위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킬’, 프로 직장인으로서의 자기관리를 위한 ‘셀프 리더십’, 조직의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과 ‘코칭’, 조직 전체를 보는 안목을 갖게 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지식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강의 스킬에 대한 ‘강사 양성 과정’ 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며: 실전 강의 스킬 20단계
01 기업 교육 강사란 어떤 직업인가
유망 전문직으로서 기업 교육 강사
프로 강사 준비 과정
강의에 대한 자신의 철학
02 강의 기획과 설계
단계 1 강의 기획하기: 3P 분석
단계 2 평가 계획 수립하기
단계 3 리허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03 자료 수집과 교안 · 교재 만들기
단계 4 강의 관련 자료 수집하기
단계 5 강의 교안의 종류와 작성 방법
단계 6 강의 교재 만들기
04 강의 전개와 기본 스킬
단계 7 강의의 구성과 전개하기
단계 8 강사의 복장과 자세
단계 9 소통의 기본: 시선 처리
단계 10 효율적인 스피치 기법
단계 11 제스처의 효과적인 활용
05 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킬
단계 12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강의란?
단계 13 사례·경험담·유머·반전 효과의 활용
단계 14 스토리텔링 구성과 활용 방법
단계 15 질문 기법 활용하기
단계 16 핵심 전달을 위한 요약의 기술
단계 17 다양한 교수 기법 활용하기
단계 18 교육 매체를 다루는 방법
단계 19 스폿 기법의 종류와 활용 방법
단계 20 질의응답 시 대처 요령과 시간 관리
06 강사의 자기 관리
강의 스킬 향상
관계 관리
자기 관리
부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ICPI 심사표)
강의 자세 심사표
강의 진행 능력 심사표
교안·강의용 슬라이드 심사표
책속으로
나는 ‘강의를 한다는 것은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드는 종합예술과 같다’고 생각한다.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들이 필요한가? 우선 드라마에 대한 기획을 해야 할 것이고 시나리오도 써야 한다. 그리고 연출과 배우도 필요하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강의에 대한 기획, 시나리오(강의 교안과 교재) 작성, 연출, 그리고 자신이 직접 주연배우로 나서야 하는, 이러한 모든 과정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하나의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_ 「들어가며: 실전 강의 스킬 20단계」 중에서
강의 자료 점검 시에는 ‘과연 이 강의 내용 중에 어떤 점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라는 청중들의 질문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청중의 입장에서는 그 교육이 나에게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되는 순간 더 이상 몰입을 하지 않게 된다. 이제 딴 생각을 하거나 핸드폰을 만지거나 딴 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사의 입장이 아닌 청중의 입장에서 세부적인 단어에 집착하기보다는 강의 내용 전체에 대한 큰 흐름을 쭉 훑어본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청중들에게 강조할 주요 포인트와 참가자들의 예상 질문을 생각하면서, 그러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잠시 멈추고 그에 대한 보완을 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_ 「02 강의 기획과 설계」 중에서
많은 초보 강사들은 강의 교안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그 필요성을 잘 알면서도 강의 교안 만드는 것을 매우 귀찮아한다. 그러다 보니 파워포인트로 강의 교재만 열심히 만들어 각 슬라이드에서 내가 말할 내용만을 열심히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맥락을 꿰뚫고 있는 상태에서의 스토리 중심 강의가 되지 못하고 ‘여기선 이걸 말해야지’ 하는 식으로 강의 슬라이드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강의를 하게 되는 것이다. 강의 교안 작성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보니 공인 강사자격시험인 ICPI에서도 강의 교안을 사전에 제출하게 하고 자격시험 평가 기준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_ 「03 자료 수집과 교안 · 교재 만들기」 중에서
추천글
흔히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힘은 ‘아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이다. 당신의 전달 능력은 어느 수준인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에서 방법을 찾아보라. 당신의 미래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조관일 (한국강사협회 회장)
저자는 국가공인 강사자격시험인 ICPI(Integrated Certification for Professional Instructor)의 실기심사단장으로 수년간 활동해 온 전문가다. 수많은 심사 경험에서 우러나온 살아 있는 강의 지침이 이 책에 담겨 있다. ICPI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조재천 ((주)인키움 대표이사)
TED 열풍의 중심에는 콘텐츠와 함께 강의 스킬이 있다. 이 책은 교수법과 강의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강의를 하고 있거나 강의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강의 자가 진단서’다.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