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중음악 가사 쓰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혼자서도 작사할 수 있는 실용적 교재 좋아하는 노래에 원하는 메시지를 싣는다
※ 부록 – 부록 파일을 받으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0자평 20년간 가수, 작사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가사 잘 쓰는 비결을 작사가를 지망하는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대중가요뿐 아니라 드라마 주제곡이나 삽입곡 등의 가사를 쓸 때 필요한 모든 사항을 담았다. 책 사용법에 정리한 대로 내용을 세분하여 지루함을 없앴고 음식의 레서피처럼 원하는 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작사의 순서에 따라 정식으로 배울 수도 있다. 작사의 개념부터 가사를 붙일 음원의 멜로디 숫자를 세는 방법, 써야할 음원을 느끼고 파악하는 방법, 파악한 뉘앙스를 스토리로 만드는 방법, 주제와 소재를 정하고 사용하는 방법, 가사만이 갖는 표현법 등 시대의 정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의 유행가 가사지만 시대 변화에도 상관없는 작사 비법을 하나하나 공식으로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담아냈다. 지은이 김태희 차례 프롤로그 01 대중가요 가사의 이해 02 데모 음원 듣기 03 이야기 만들기 04 주제 정하기 05 메모의 중요성 06 반복의 미학 07 형식 나누기의 유용함 08 멜로디 읽기 09 멜로디가 적은 가사 10 멜로디가 많은 가사 11 극적 표현 12 영어 가사 쓰기 13 아이디어 찾기 14 가요 스타일 vs R&B 스타일 가사 쓰기 에필로그 책속으로 사실 지금껏 가사를 써 온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면 음악, 문학, 방송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쉽지 않은 작업이 작사다. 음악을 알아야 곡의 의도에 맞춰 그 곡에 꼭 맞는 가사를 쓸 것이고, 감동적이거나 느낌 있는 글을 쓸 줄 알아야 사람들의 마음에 정확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감하게 만들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가수에게 감정 연기의 대본이 되는 가사는 안무, 뮤직비디오는 물론 그것들을 보이는 방송 전반을 이해해야만 한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온전히 완성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작사는 실체 없이 느낌만 있는 멜로디를 구체적인 대중의 친구로, 연인으로 그려내 누군가의 곁에 앉혀 주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일은 아마도 작사가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보람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작곡가는 여러 가지 악기와 리듬으로 음악을 만든다. 작사가는 멋진 음악을 주인공이 있고 너와 내가 공감하는 멋진 이야기로 바꾼다. 작곡가가 건축가라면 작사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또한 부동산 중개인이다. 작곡가는 음악적 요소들로 집을 짓는다. 작사가는 그 음악적 요소들을 이해하며 그 집이 가장 아름다운 집이 될 수 있도록 꾸민다. 그리고 그곳에 살 사람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작곡가는 여러 가지 구조의 다양한 특성을 가진 집을 만들어 작사가에게 맡긴다. 이때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집의 구조를 바꾸지는 못한다. 그 집의 특성에 맞게 불편한 점마저 감안하고 아이디어를 내어 가장 좋은 집으로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_ 「02 데모 음원 듣기」 중에서 우리 일상의 것으로 우리에게 많이 노출되어 온 소재면서 무심코 지나쳐 왔던 소재에 대한 발견일수록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에선 신선하고 좋은 소재가 된다. 무심코 지나쳐 왔던 소재나 원리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 지금까지 그와 관계된 각자의 기억이 그 노래를 더 견고히 기억시키는 자체 에피소드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움이 결여될 수 있기 때문에 기억 속 과거 에피소드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제안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래 가사엔 그 새로운 제안이 빠져 있다. 하지만 늘 존재해 왔던 무엇인데 그냥 지나쳐 왔던 사실을 소재로 쓴 가사를 살펴보며 발견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_ 「13 아이디어 찾기」 중에서 추천글 한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큰일을 해내는지 작사가 김태희를 통해 보았다. 작사가 생산자 연구에 관한 우리나라 첫 논문에 이어 실용음악과에 처음으로 작사전공을 개설하는 저력으로 ‘작사’라는 학문 영역에서 첫 ‘이론서’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작사가의 꿈을 이루어 줄지 기대해 본다. 훌륭한 의술보다 아니 마술보다 사람을 완벽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음악이다. 작사가와 작곡가는 마법사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마법사로 살아온 작사가 김태희의 마법책이다. 작사가 김태희 그 자체다. 숨기고 싶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버린 책이다. 세상을 웃고 울게 만드는 노랫말의 비법을 이 책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요즘 방송이나 일상에서 음악을 생략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제대로 된 가사를 보기 힘들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듣는 것이 대중가요다. 대중가요는 한류, K-POP 등의 이름으로 세계가 함께 듣는 음악이다. 완성도 있는 가사를 책임질 작사가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 없다. 단숨에 읽히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책이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유행가 가락으로 치부하던 대중음악 가사는 이제 많은 연구자가 학위논문 주제로 삼을 만큼 그 신분이 급상승했다. 이 책은 그런 변화와 발전의 이정표이자 아흔을 바라보는 한국대중음악이 거둔 빛나는 열매다. 예술적 아이디어와 실용적 지식,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포획했다. 이 책으로 많은 작사가 지망생이 문학 영감과 음악 센스를 얻을 것이다. 김태희는 한국 대중음악 노랫말의 지위를 공고히 다진 음악가로 기록될 것이다. 작사의 정석이 없기에 대부분 감각에 의존한다. 이 책은 작사가 김태희의 풍부한 작업 경험과 수준 높은 강의 실력을 바탕으로 작사 전 과정을 이론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작사의 맥이 한눈에 짚인다. 체계적인 단계와 실전 연습 과정을 거쳐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출간된 작사법 책 중 가장 진화하고 완성도 높은 책이 아닐까 한다. 막 작사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물론 전문 작사가 책상 위에도 놓아둘 만한 보석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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