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하근찬의 작품 중 가장 순수하고 서정적이라는 평을 얻은 중단편 ‘여제자’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가 가진 매력은 원작의 낭만적 정서를 기반으로, 섬세하게 짜여진 일상의 묘미들을 살려낸 데에 있다. 장면과 장면의 자연스러운 연결,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의 성격, 그리고 적재적소에 쓰인 간결한 대사들. 일상적인 것을 따뜻하게 포착해낸 시선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모두의 기억 속에 잠재워진 미소를 끌어내는 힘, <내 마음의 풍금>을 만나는 기쁨이다.
지은이 이영재
영화감독.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와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내 마음의 풍금>은 제35회 미국 시카고 국제영화제 ‘World Cinema’ 부문에 초청 상영되었고, 제13회 영국 리즈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이공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디지털 옴니버스 <스무 살의 모바일퀸>을 연출했다. 2004년 연출한 <뫼비우스의 띠-마음의 속도>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
서지정보
발행일 2005년 11월 3일
쪽수 96 쪽
판형 128*188mm
, 210*297mm
ISBN(종이책) 9788984994348 04680
9800원
ISBN(큰글씨책) 9791130405834 04680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