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바야시 유지는 26세의 나이에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이벤트 연출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체전, 2002 월드컵, 각종 패션쇼, 신차 발표회 등 수많은 대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연출해 온 일본 최고의 연출가다. “즐겁지 않으면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특히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맞추는 ‘영업연출가’로도 유명하다. “누구라도 이벤트 연출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고바야시 유지가 털어놓은 생생한 이벤트 현장 이야기. 20여년의 체험을 통해 축적된 이벤트 성공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200자평
이벤트 회사로 유일하게 자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일본 최대 이벤트 회사 TOW에서 20여 년간 최고의 연출가로 활동해온 고바야시 유지. 그는 26세의 나이에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이벤트 연출을 시작으로 월드컵, 전국체전 등 수많은 대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일본 최고의 연출가다.
“즐겁지 않으면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맞추는 ‘영업연출가’로도 유명하다. “누구라도 이벤트 연출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고바야시 유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이벤트 성공 비결 10가지를 소개한다.
지은이
박지광
건국대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PR 광고석사. 현)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웨스트라이프(Westlife) 내한공연 총괄, 플라이투더 스카이 연간 공연 사업총괄, 럭키러시닷컴(www. luckyrush.com) 기획?운영, 현대자동차 뉴질랜드 프로모션 총괄 등 다양한 이벤트 운영.
역서 『이벤트의 천재들』 (커뮤니케이션북스, 공역, 2003), 『이벤트의 저력』 (커뮤니케이션북스, 공역, 2004)
이현수
중앙대학교 졸업, 일본 동경도립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수료, 현재 (주)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실 차장
역서 『이벤트의 저력』 (커뮤니케이션북스, 공역, 2004)
최현미
건국대학교 졸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국제홍보 전공, 현)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경영지원팀 대리
옮긴이
건국대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현재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유니프로 기획팀 근무, 인터넷 쇼핑몰 북코리아닷컴 대표 역임 96 PT EXPO COMM CHINA 데이콤 전시관 기획 · 운영, COMDEX 97 슈퍼스타 소프트웨어 전시관 기획?운영, 한국 올림픽 마라톤 후원회의 밤 기획 · 연출, 인터넷 쇼핑몰 북코리아(www.bookkorea.com) 개발 · 운영, 99 대륙간컵 멕시코대회 현대자동차 프로모션 기획 · 운영, 애드피알넷(www.adpr.net) 기획 · 운영, 럭키러쉬닷컴(www.luckyrush.com) 기획 · 운영. 역서 『이벤트의 천재들』(커뮤니케이션북스, 공역, 2003)
차례
옮긴이의 글
머리말_누구나 이벤트 연출가가 될 수 있다
1.도대체 이벤트란 무엇일까?
결혼식부터 올림픽, 월드컵도 이벤트다
나의 이벤트 경력은 패션쇼로부터 시작되었다
연출 기획이 살아 있는 이벤트의 재미에 눈을 뜨고
이벤트=EVENT, 그것은 ‘화제’이고 ‘사건’이다
오감 플러스 육감에까지 호소한다. 그것이 바로 이벤트
이벤트는 ‘라이브’, 딱 한 번뿐이며 사라져 없어지는 것
이벤트의 영역은 상상 이상으로 넓고도 깊다
2.이벤트 비즈니스와 영업 연출가
이벤트는 ‘목적’이 아니라 광고주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일본의 이벤트는 ‘축제형’에서 ‘판매 촉진형’으로
이벤트 비즈니스는 이렇게 한다
이벤트는 자선사업이 아니다
팔월에 활짝 핀 벚꽃으로 무대를 장식할 수 있는가?
재떨이도 던져주지 않으면, 스스로 춤추어 보일 수 없다
3.연출가의 일과 프로듀서의 입장
이벤트 연출에 매뉴얼이나 교과서는 없다
전환기를 가져다준 프로듀서
포기하기 전에 먼저 10분간 생각한다
프로듀서와 연출가의 찰떡궁합
모리타 요시미쓰 감독과 저널리스트 야마네 가즈마와의 만남
4.꿈을 실현하기 위해서Ⅰ
내가 담당한 이벤트에서 얻은 것
: 2002년 FIFA월드컵 예선조 추첨식과 결승전
그것은 내가 참가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무대를 가득 메운 진짜 잔디
1초의 실수가 치명타로, 진행의 중심에 연출가가 있다
블라터 회장의 긴 연설로 인한 시간 초과 해프닝
콘셉트는 ‘일본이기 때문에’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라’
요코하마의 밤하늘에 소망을 담은 학이 날게 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호소한 ‘꿈의 날개 프로젝트’는 가시밭길
대반전, 종이학이 점점 더 늘어간다
1만 마리의 종이학으로는 대실패!
스태프 전원의 힘! 결승전 밤하늘에 학이 아름답게 춤추다
5.꿈을 실현하기 위해서Ⅱ
내가 담당했던 이벤트에서 얻은 것
: 제20회 국민문화제, 후쿠이 2005 개회식, 폐회식
‘광고주’가 여기저기에
자원봉사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당근과 채찍’ 작전
중요한 장면은 그림으로 설명한다
‘고객’에 대한 다양한 대응법
연출가는 차분히 자리 잡고 허둥대지 않는다
연출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진실을 전달하는 것의 소중함
6.성공하는 이벤트 연출법 10
성공한 이벤트란 무엇인가?
첫 번째-크리에이티브가 아니어도 좋다
두 번째-예산의 한도를 파악하라
세 번째-연출은 ‘남는 예산’으로 한다
네 번째-운영도 연출의 일부다
다섯 번째-보기에 좋지 않으면 성과도 없다
여섯 번째-실패는 두 번까지, 세 번째는 없다
일곱 번째-고객을 설득하여 공감을 얻으라
여덟 번째-즐겁지 않으면 이벤트가 아니다
아홉 번째-새로운 정보와 기술에 민감하라
열 번째-씨 뿌리기와 꽃다발 만들기
맺는말_이벤트만큼 멋진 일은 없다
책속으로
이벤트에서는 항상 있는 일이지만 실제 공연 전에 리허설을 확실하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연극과 같은 흥행물과 이벤트의 차이점이다. 특히 이런 국민문화제는 리허설이 매우 어려웠다. 왜냐하면 개회식에 관련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그 개회식 전임이 아니라 그대로 다른 행사와 퍼포먼스의 출연자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올림픽으로 말하자면 곧 이어 100미터를 달려야 하는 선수가 개회식 행사에도 직접 출연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 사정이 있으니 리허설을 위해서 전원 모이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전원이 모이게 한 것은 개회식 전날 한 번뿐이었다. 실제로는 적어도 한 주 전 토요일 정도에 전원 모인 형태로 리허설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었다. 거의 바로 실제 공연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곧바로 실제 공연을 하게 되는 상태의 불안정한 요소와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것은 스태프들 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벤트의 프로들이므로 다양한 트러블을 예상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둔다.
왜 이벤트 연출가는 이렇게 바쁜 것일까? 이는 다른 장르의 연출가와 비교하여 보는 편이 알기 쉬울 것이다. 흔히 있는 연극 공연이라고 한다면 연출가는 스태프도 출연자도 가족과 같이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나 갑작스레 찾아온 사람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일을 해야 한다. 혹은 A 그룹의 연습을 보면서 동시에 B 그룹의 연습도 보고 있어야 하는 일도 있다. 이 A 그룹과 B 그룹을 합체시켜서 연습할 때는 당연히 내가 두 그룹의 한가운데에 서서 접점을 만들어가야만 한다. 이와 같이 실제로 움직이면서 돌아가야 하는 장면이 많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열심히 여기저기 움직이며 하는 연출가도 있다.
‘연출가는 역이다.’ 이것을 기점으로 여러 선로가 뻗어나간다. 그 선로 위를 특급열차도 달리고, 각 역을 정차하는 완행열차도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역’이 종점인 그룹도 있고 지금부터 출발하려고 하는 그룹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은 움직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역인 연출가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으면 이벤트에 관계하고 있는 전원이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괜찮은 걸까 하고 불안해하면 이대로 작업을 계속해도 괜찮은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생각지도 않은 실수가 생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