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네이트, 파란… 수많은 포털 사이트마다 수많은 게시판과 커뮤니티들이 있고, 개인 블로그들도 많다. 그 수많은 게시판에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글을 쓰면서 인터넷체, 네티즌체, 심지어 외계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구분하는 이야기들이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데도 재미로 유행하듯이,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또는 귀찮아서, 편해서 온라인에서만 쓰던 단어들이 점점 오프라인에서도 쓰이기 시작하면서, 정작 어떤 말이 맞는 말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거기에 평소부터 잘못 쓰던 맞춤법 습관들까지 맞물리면서, 지금 인터넷은 거대한 언어 파괴, 우리말 파괴의 현장이 되고 있다.
그나마 반가운 것은, 아무런 문제의식조차 없이 맞춤법 오류 투성이의 글을 올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래도 무엇이 올바른 표현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어도 ‘어의없다’ 같은 어이없는 표현들은 쓰지 말자고 다른 누리꾼들을 설득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누리꾼들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씨’ 게시판을 통해 자신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고 있는 맞춤법 표현들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이 책은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별로 100여 개를 추려서 분석하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것이다. 즉 무엇이 맞는 말인지, 그것이 왜 맞는 말인지, 그리고 맞는 말을 어떻게 하면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다.
200자평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또는 귀찮아서, 편해서 온라인에서만 쓰던 단어들이 점점 오프라인에서도 쓰이기 시작하면서, 정작 어떤 말이 맞는 말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거기에 평소부터 잘못 쓰던 맞춤법 습관들까지 맞물리면서, 인터넷은 거대한 언어 파괴, 우리말 파괴의 현장이 되어 왔다.
이 책에는 누리꾼들이 헷갈려 하는 맞춤법의 오용 사례들을 담았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씨’ 게시판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별 100여 개의 오용 사례를 추려서 분석하고, 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무엇이 맞는 말인지, 그것이 왜 맞는 말인지, 그리고 맞는 말을 어떻게 하면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지를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지은이
이희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언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남북 사전 편찬 사업인 ‘겨레말큰사전’ 남측 편찬위원으로 활동했다. 국어 문법, 텍스트 문법을 전공하였으며 국어 교육 문법에 관심을 가졌다. 저서로는 『한국어 학습용 어미, 조사 사전』(공저), 『연세초등국어사전』(공저), 『텍스트 기반 국어 어미 연구』(공저), 『텍스트 기반 국어 조사 연구』(공저) 등이 있다.
이재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어학을 전공하였으며, 글쓰기 과정에서 어법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 『한국어의 시제와 상』, 『글쓰기』(공저), 『글쓰기의 전략』(공저), 『과학글쓰기』(공저) 등이 있다.
차례
가늘다/얇다
갈게요/갈께요
건네다/건내다
건데/건대
결재/결제
계발/개발
고요/구요
괜/괞
괴팍/괴퍅
굳이/구지
귀거리/귀걸이
귀저기/기저귀
글쎄/글새
깨끗이/깨끗히
깨뜨리다/깨트리다
꾀재재하다/꽤재재하다
ㄱ/ㄲ
낫다/낮다/낳다
너가/네가
네/예
눈곱/눈꼽
데모/대모
돌/돐
되/돼
-든지/-던지
떡볶이/떡복기
띄워쓰기/띄어쓰기
로서/로써
마찮가지/마찬가지
만듬/만듦
맞겨 주세요/맡겨 주세요
맞추다/맞히다
맞춤/마춤
맨날/만날
며칠/몇일
무늬/무니
바꼈다/바뀌었다
받침/받힘/밭침
베개/베게
뵈요/봬요
부딪다/부딪치다/부딪히다
부조/부주
부치다/붙이다
빨간 줄/빨강 줄
뻗뻗하다/뻣뻣하다
산림/삶림/살림
삵/삭, 삯/삭
상치/상추
새초롬하다/새치름하다
샘나다/셈나다
설겆이/설거지
설렘/설레임
쇄뇌/쇠놰/새뇌/세뇌
숍/샵/샾
– 슴/- 음
-습니다/ -읍니다
써 놔/써 놓아
썼/썻, 섞/썪
씨발/씨팔
쓰레받이/쓰레받기
쓰여지다/쓰이다
않/안/앉
애/얘
얘기/예기
어떡해/어떻해
어렵다/어려웁다
어름/얼음
어의없다/어이없다
어짜피/어차피
어쨋든/어쨌든
어쩔 때/어떨 때/어떤 때
얼룩이/얼루기
었다/였다
에/의/에게
ㅔ/ㅐ
에요/예요
여덞/여덟
역활/역할
옜/옛
오랜만/오랫만
오똑이/오뚝이
왠지/웬지
외골수/외곬수
육개장/육계장
으례/으레
일절/일체
있/잊
있다가/이따가
자장면/짜장면
잠궈/잠가
장마철/장맛철
장이/쟁이
저녁/저녘
적절지/적절치
젖/젓
주글래/죽을래
주십시오/주십시요
찌게/찌개
천정/천장
케익/케잌
폐쇄/폐쇠
폭발/폭팔
핡다/핥다/핣다
해 줘/해 조
헤매다/헤매이다
헷갈려/헛갈려
혀를 데었다/혀가 데었다
후덥지근하다/후텁지근하다
후유증/휴우증
휘둥그레/휘둥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