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엔터테인먼트, 창작과 소비의 변화
21세기, AI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 책은 AI가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한다. 과거의 창작은 제한적 자원과 긴 시간을 요구했으나, AI는 창작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창작자들에게 더 넓은 영감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음악, 영화 제작, 팬 경험의 개인화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가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동시에 저작권 문제나 윤리적 쟁점도 다룬다. AI는 음악 창작에서 작곡부터 편곡까지 지원하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킨다. 또한 AI는 팬덤 문화에서 팬과 아티스트 간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가상 아티스트가 팬과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 콘텐츠 IP를 확장해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출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AI가 어떻게 엔터테인먼트의 창작과 소비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기회와 도전 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또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시장에서 AI 활용 사례, 그리고 법적·윤리적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며, 독자들이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200자평
AI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창작, 유통, 소비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탐구한다. AI는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팬덤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을 일으킨다. AI가 직면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다루며 AI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제시한다.
지은이
황서이
현재 중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이 수용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중음악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관련 수용자 인식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국방송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투자심사위원회 위촉직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HK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시립청소년음악센터,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인천서구문화재단 등에서 평가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서울예술대학교와 한성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로는 “Art Marketing in the Metaverse World: Evidence from South Korea”(2023), “버추얼 아이돌 특성이 버추얼 아이돌 공연 수용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2023),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광고 모델로서의 ‘가상 인플루언서’ 인식변화 분석”(2021) 등이 있으며, “국내 언론을 통해 본 ‘한류’ 경향에 관한 연구: 토픽모델링과 의미연결망 분석을 활용한 언론 기사 분석, 2000~2019”(2020)는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새로운 AI, 새로운 사람들』(공저, 2023), 『인공지능 사회문화학』(공저, 2024), 『가상과 현실의 융합 버추얼×문화콘텐츠』(공저, 2024)가 있다.
차례
AI와 엔터테인먼트
01 빅데이터로 본 AI와 엔터테인먼트
02 콘텐츠 창작자로서의 AI
03 AI와 라이브 퍼포먼스
04 AI와 스트리밍 플랫폼
05 AI와 팬덤 문화
06 생성형 AI와 콘텐츠 IP의 확장
07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08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
09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AI
10 엔터테크 시대의 AI
책속으로
AI 도입이 직업 대체를 포함한 윤리적 문제와 저작권 보호 등의 법적 과제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AI가 창작자와 협력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윤리적·법적 문제를 균형 있게 해결해 나가야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AI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를 통해 개인화된 팬 경험과 새로운 상호 작용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을 것이다.
-01_“빅데이터로 본 AI와 엔터테인먼트” 중에서
인터랙티브 라이브 스트리밍(interactive live streaming) 또한 AI의 도움을 받아 더욱 발전하고 있다.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기거나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공연 일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입력을 분석하여 공연의 진행에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객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음악의 템포를 조절하거나 무대의 조명을 변화시키는 등의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호 작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객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공연의 유연성과 다변성을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03_“AI와 라이브 퍼포먼스” 중에서
웹툰 산업에서 생성형 AI는 기존 IP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I는 캐릭터의 감정, 성격, 행동 패턴 등을 학습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나 스핀오프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기존 웹툰의 세계관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제작하는 데에 사용된다. 특히, AI는 웹툰의 그림 스타일을 학습해 캐릭터나 배경을 자동으로 그리는 데에 활용되며, 이는 창작자가 창의적인 스토리라인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작업을 AI가 처리하면서 창작자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새로운 에피소드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으며, 웹툰의 세계관을 더 넓게 경험할 수 있다. 결국, AI는 웹툰 산업에서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게 돕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06_“생성형 AI와 콘텐츠 IP의 확장” 중에서
몰입형 경험에서도 AI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에서는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XR)과 AI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워즈 테마호텔에서는 AI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이야기를 제공해 방문객들이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캐릭터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한다. 방문객들은 AI 캐릭터와 대화하고, 임무를 수행하며, 스토리라인에 참여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추얼 콘서트나 버추얼 아이돌 공연은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AI는 가상의 아티스트를 생성하고,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현실감 있게 구현해 팬들과의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09_“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AI”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