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 않는 7가지 습관
졸지 않는 7가지 습관
커피를 마시면 심장에 좋은 이유나 잠을 일찍 자기 위한 7가지 습관과 같은 제목의 글이 이메일로 와 있다. 열어 보면서 생각한다. 내가 지금 읽는 글이 정보인가, 광고인가? 네이티브 광고다. 동화작가 장성란은 도깨비, 옥수수, 단청 같은 소재를 환상적 필치로 섬세하게 그린다. 이야기는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어른의 세계를 비판한다. 이것은 동화인가, 논설인가? 의식을 명징하게 깨워 살아가는 방법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네이티브 광고 “커피를 마시면 심장에 좋은 이유”, “잠을 일찍 자기 위한 7가지 습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글이 광고일까, 정보일까. 전통 광고가 힘을 잃은 요즘 네이티브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는 브랜드 스토리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나만을 위해 준비한 듯한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광고 정보에 빠져든다. 네이티브 광고의 정의와 성장 배경,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한다. 유승철 지음 |
정성란 동화선집 한국의 정서와 사상을 담은 도깨비, 옥수수, 단청 같은 소재를 환상적 필치로 섬세하게 그린다. 어린이들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잊혀 가는 옛것에 대한 그리움을 환기한다. 다매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한국적인 것을 성찰하라고 권한다. 동심의 시각은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들의 아버지였다. 정성란 지음, 선주원 해설 |
크로스미디어 광고 크로스미디어는 매체의 단순 결합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한 매체에 차별적이면서도 통합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비자 인지도나 선호도 확장 같은 추상적 목표가 아니라 체험과 공유,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체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이다. 크로스미디어 광고의 생성부터 개념, 효과, 원인, 측정, 유형, 전략, 사례, 과제를 살펴본다. 강석원 지음 |
온라인 광고 이슈 2016 새로운 광고 기술과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광고에 대한 불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매체의 진화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광고와 뉴스는 공존할 수 있는가? 검색 광고에서 성장과 조작은 어떤 관계인가? 팟캐스트는 수익성 있는 광고 플랫폼인가? 2016년 온라인 광고를 둘러싼 핵심 이슈 10가지를 짚어 본다. 이정기 지음 |
DRA, 직접반응 광고의 이해 직접반응 광고는 소비자의 행동을 즉각 유인하려는 광고다. 행동이란 상담 문의를 위한 접촉이나 구매 행동을 위한 주문 접촉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긴 시간이나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투여 비용에 비례해 판매 증가라는 효과가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도 집행할 수 있다. 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브랜드나 소규모 기업이 주목해야 할 이유다. 허정무 지음 |
광고와 뇌: 광고 효과에 대한 신경과학의 접근 광고의 목적은 뭔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형성하는 것이다. 어떻게 기억률을 높이는가? 호감도 고취에 초점을 맞춰 광고 전략을 짠다. 왜 하필 광고호감도인가? 우리 뇌가 그렇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광고 실무와 신경과학 이론을 두루 겸비한 저자가 뇌와 광고의 관계를 낱낱이 해부한다. 광고 전략의 신대륙이 펼쳐진다. 에릭 두 플레시스 지음, 양병화 옮김 |
박상재 동화선집 1981년 문단에 나온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동화를 창작했다. 박상재 동화문학의 특징은 환상성이다. 환상성 추구라는 동화의 문학적, 미학적 본질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추구한 환상성은 허무맹랑한 상상과 감성의 유희가 아니다. 시대의 모순에 대응하는 치열한 시대정신과 문명 비판 의식의 표출이다. 날카로운 비판 정신은 물론 생태 문학의 특징도 지닌다. 박상재 지음, 이도환 해설 |
최효섭 동화선집 1960년대 본격 동화 운동의 주역으로 환상 세계를 새롭게 개척했다. 그는 강한 주제 의식을 관념화하지 않고 환상 세계에 수용했다. 주인공의 의식 속에 환상의 날개를 달게 하는 심리적 환상으로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었다. 우리의 전래동화와 세계 명작을 환상 기법으로 재구성해 창작동화와 접목했다. 환상동화 문학을 본격 문학으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최효섭 지음, 박상재 해설 |
이동렬 동화선집 초기 작품들은 동화의 본령인 환상성을 바탕으로 창작된 환상 동화였다. 등단 이후 끊임없이 동화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애썼다. 환상성과 서정성,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그의 환상 동화는 단순명쾌함과 소박함에 바탕을 둔 은유와 상징을 활용한다. 무생물을 의인화하거나 비현실 세계로 가기 위한 기발한 매개 장치를 활용해 소박한 환상미를 보여 준다. 이동렬 지음, 원유순 해설 |
박성배 동화선집 “기독교적 사랑의 정신을 바탕에 두고 환상성을 중시하면서 현실에 뿌리를 둔 판타지 동화 창작에 전념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모티프는 우정의 확인, 장애에 대한 편견 극복, 환상성의 차용이다. 현실 내부의 시선에 갇혀서는 현실의 모순을 직시할 수 없다. 환상을 통과한 현실이 진정한 현실성을 갖는다. 그의 환상성은 현실의 문제를 알레고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동원된다. 박성배 지음, 오태호 해설 |
2868호 | 2016년 8월 9일 발행
졸지 않는 7가지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