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月이 오네
봄이 오네 三月이 오네
싹이 트는 봄이 오네
三月이라 초하로
만세 부른 날이 오네
봄이 오네 三月이 오네
새가 우는 봄이 오네
방방곡곡 원한이
터져 오른 날이 오네
봄이 오네 三月이 오네
꽃이 피는 봄이 오네
붉은 피로 물들인
해방 찾던 날이 오네
1946. 3. 1
≪초판본 조벽암 시선≫, 이동순 엮음, 113쪽
삼일절입니다.
삼월의 첫날입니다.
싹 트고 새 울고 꽃 피는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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