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
“깨어났을 때, 그 공룡은 여전히 거기 있었다.”
아우구스토 몬테로소의 작품 <그 공룡>의 전문이다.
전세계적 평가를 얻은 초단편소설의 고전이다.
문학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간결과 압축, 풍자와 아이러니, 역설을 사용해 가장 짧은 언어로 가장 독특한 문학성을 성취했다.
20세기 중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그의 두 번째 작품집 <<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은 수록 작품 제목만으로도 “왜 그인가?”에 대해 충분히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