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이생진은 1929년에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뭍에서 났는데도 평생 섬을 찾아다니고 더 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냈다. 40년 동안 교사로 일하면서 외로움을 기다리고 고독을 기다리고 기다림을 기다렸다. 지만지 육필시집 <<기다림>>은 연필로 썼는데 굵고 투박한 획과 굴절은 이 시인의 기다림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책 보러가기 ※ 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사용에 저작권상 문제가 있다면 연락주십시오. 확인 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뒤로 : 백신애 단편집 초판본 앞으로 : 이용악 시선 초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