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바꾼 10대 정보시스템
한여름의 새 책 10. 기업이 기업 안에서 돈을 버는 방법
노규성이 쓴 <<기업을 바꾼 10대 정보시스템>>
미국 비즈니스 투자의 1/2
매년 미국 기업 투자의 절반은 정보시스템 개발에 사용된다. 5시간 걸리던 작업을 5분 만에 해결하는 성과를 돌려주기 때문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 기업 자체가 수익원이 된다.
경영 환경의 변화는 프로세스의 변화를 의미한다. 정보시스템을 통한 운영 효율과 생산성의 제고, 효과적인 업무 환경 조성이 변화의 모멘텀이다.
‘현대 경영을 선도하는 정보시스템’, <<기업을 바꾼 10대 정보시스템>>, vi~vii쪽.
정보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조직에서 의사 결정과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며 저장하고 분배하는, 상호 연관된 요소들의 집합이다.
정보시스템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의사 결정, 조정과 통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경영자와 현업 종사자들이 문제를 분석하고 복잡한 주제를 구체화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도와준다.
구성 요인은 무엇인가?
입력(input)과 처리(process), 출력(output)으로 구성된다. 정보시스템은 조직 내, 또는 외부로부터 원시 데이터를 획득하거나 수집하여 의미 있는 형태로 변화시키는 처리 과정을 거친다. 처리된 정보는 그것을 사용할 사람이나 그것이 사용될 활동에 전달된다.
기업에서 정보시스템은 얼마나 중요한 부문인가?
매년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비즈니스 투자의 절반 정도가 정보시스템 또는 기술 분야에 관련된 것이다.
왜 이런 엄청난 액수가 투자되는 것인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ICT 기반의 정보시스템이 필수 부문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생존 도구인가?
그렇다. 운영 우월성 확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고객 또는 공급자 친밀성 강화, 개선된 의사 결정, 경쟁 우위, 생존과 같은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정보시스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이 책, <<기업을 바꾼 10대 정보시스템>>은 무엇을 다루는가?
거래처리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 제조실행시스템, 고객관계관리, 지식관리시스템, 빅데이터같이 1950년대 이래로 기업 운영에 핵심 요소로 작용한 정보시스템 유형을 설명한다.
거래처리시스템은 언제 등장했나?
1950년대 중반 회계 처리를 위해 기업에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출현했다.
그래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기존에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사무처리 또는 현장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거래 자료 처리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속해졌다.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기업 경영 세계화의 밑바탕이 되었다.
기업 경영 세계화는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 경영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생산·물류 거점은 국내외로 산재되었다. 그 결과 글로벌 차원의 자원관리와 최적의 공급망 구축이 절실해졌다.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은 그 요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의 목적은 무엇인가?
전사적 통합 시스템 구축이다. 경영 활동 전반의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 결정을 돕는다.
제조실행시스템은 무엇을 하는가?
제품 주문 단계에서부터 완성 단계까지 모든 생산 활동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공장 내에 존재하는 모든 작업 활동을 가이드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도 성공 사례가 있는가?
웅진케미칼을 들고 싶다. 수작업으로 5시간 걸리던 작업을 분단위로 단축시켰다. 고객 니즈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관리시스템이란 무엇인가?
고객, 정보, 사내 프로세스, 전략, 조직 전반에 걸친 관리체계다.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고객이다. 전사적 연계가 튼튼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높은 성과를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고객 통합 데이터베이스, 고객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마이닝 도구 준비, 분석을 통해 세워진 전략을 활용하는 다양한 마케팅 채널과의 연계가 충족되어야 한다.
지식관리시스템에서 지식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이 축적한 지식 중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개발하거나 기존의 틀을 바꾸어 혁신을 단행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말한다.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에는 어떤 게 있나?
명시적 지식(explicit knowledge)과 묵시적 지식(tacit knowledge)으로 나뉜다. 명시적 지식은 쉽게 통용되며 공유될 수 있는, 공식적이며 체계화된 지식이다. 수학 공식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사규, 데이터베이스, 문서, 기업 정책, 업무 절차, 사규와 같은 것들이 있다.
묵시적 지식은 무엇인가?
타인에게 설명하거나 공식화하기 힘든 지식이다. 개인 경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 개인행동 습관과 같은 지식을 말한다. 문서화되지 않은 업무 전문가의 묵시적 지식은 지식관리에서 중요한 자산이다.
향후 기업 정보시스템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는 대량의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집합 또는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총칭한다.
무엇이 중요한가?
핵심은 결정적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처럼 새롭게 출현하는 기술들을 기존의 정보시스템에 접목하면서 기능을 제고한다면 유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당신은 누구인가?
노규성이다. 선문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