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자식을 잡아먹는다
당통, 민중의 자유를 주장했으나
민중의 손에 의해 단두대에 선다.
로베스피에르, 도덕정치를 주장했으나
폭력과 결탁함으로써 부도덕의 길을 걷는다.
프랑스 혁명의 마지막 열흘,
그곳에 무엇이 있었을까?
요절한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데뷔작 <당통의 죽음>은 프랑스 혁명사를 빛낸 영웅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혁명과 거리를 두고 그것을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이른바 ‘반영웅’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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