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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희곡 / 미나 폰 바른헬름, 또는 군인의 행운

미나 폰 바른헬름, 또는 군인의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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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중이 옮긴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 Lessing)의 ≪미나 폰 바른헬름, 또는 군인의 행운(Minna von Barnhelm, oder das Soldatenglück)≫

똑똑하고 통 큰 웃음
희극의 주인공은 멍청하다. 저런 바보가 또 있을까? 웃기는군. 여기까지가 작가의 일이다. 가만, 저게 나와 다르지 않네. 정말 웃기네. 여기부터가 우리의 일이다.

텔하임: 제가 아가씨 고향의 관할지에서 전쟁세를 가차 없이 현금으로 징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걸 기억하시지요? 저는 가혹함을 피하기 위해 부족한 액수를 대납해 주었습니다.
아가씨: 기억하고말고요. 그 일로 인해 저는 소령님을 보지도 않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텔하임: 신분제의회는 제게 어음을 주었고, 평화협정이 체결되었을 때 저는 그 어음을 정당한 채권으로 신고했어요. 어음은 하자 없는 것으로 판정되었으나 제 소유권에 대해서는 이의가 제기되었습니다. 제가 그 액수를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하자, 사람들은 입을 삐쭉거리며 비웃었습니다. 그것은 뇌물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 재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금액으로 신분제의회와 곧바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나 그 금액으로 합의를 보라는 위임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 어음은 제 손을 떠났고, 지불된다 하더라도 제게는 절대로 지불되지 않을 겁니다. 아가씨, 제 명예가 손상되었다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파면되어서가 아닙니다. 파면되지 않았더라면 제가 퇴역을 신청했을 겁니다. 표정이 심각해지시네요, 아가씨. 왜 안 웃으십니까? 하하하. 저는 이렇게 웃는데.
아가씨: 아, 그 웃음을 멈추세요, 소령님. 제발! 그것은 소름끼치는 인간 증오의 웃음이에요. 아니에요, 소령님은 자신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서 자신이 한 선행을 후회할 분이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 좋지 않은 결과가 지속될 리 없어요. 진실이 밝혀져야 해요. (중략) 소령님, 어느 운수 나쁜 날 밤에 그 1만 탈러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세요. 왕에게 걸어서 재수가 없었다면 여자가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더욱 큰 행운을 가져다줄 거예요. 섭리는, 제 말을 믿으세요, 언제나 정직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요. 그리고 종종 미리 앞질러서 그렇게 한답니다. 장차 1만 탈러를 잃게 될 행위로 인해 소령님은 저를 얻으셨어요. 그 행위가 없었더라면 저는 결코 소령님을 알고 싶은 열망에 휩싸이지 않았을 테니까요. 제가 소령님을 만날 첫 기회를 위해 파티에 불청객으로 참석했다는 거 아시잖아요. 제가 거기에 간 건 오로지 소령님 때문이었어요. 베니스의 무어인처럼 까맣고 보기 싫게 생겼을지라도 소령님을 사랑하려는 굳은 결심, 소령님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갔어요. 그때 이미 소령님을 사랑하고 있었답니다. 소령님은 그렇게 까맣지도 못생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셀로처럼 질투도 하지 않으실 거예요. 하지만 소령님은 그 무어인과 닮은 점이 아주 많아요. 아, 언제나 명예라는 허깨비만을 바라보고 다른 모든 감정에는 무감각해진 거칠고 굽힐 줄 모르는 남자들을 어찌할까나! 소령님, 눈을 이쪽으로, 저한테로 돌리세요.

≪미나 폰 바른헬름, 또는 군인의 행운≫, 고트홀트 레싱 지음, 윤도중 옮김, 151∼154쪽

미나는 얼굴도 모르는 텔하임을 왜 사랑하게 된 것인가?
프로이센군 소령 텔하임은 칠년전쟁 당시 작센 튀링겐 지역 지휘관으로 부임해 전쟁세 징수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오랜 전쟁에 시달린데다 패전 대가로 가혹한 전쟁세를 납부해야 할 주민들을 동정해 전쟁세를 최소한으로 책정하고, 그들이 낼 수 없는 금액은 자기 재산을 털어 대납했다. 작센의 귀족 처녀 미나는 이 일을 전해 듣고 무조건 텔하임을 사랑한다.

미나와 텔하임, 관계는 누가 어떻게 주도하는가?
텔하임을 배필로 점찍고 비록 오셀로처럼 새까맣고 추하게 생겼을지라도 반드시 그를 소유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일부러 그에게 접근한다. 미나 뜻대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전쟁이 끝나는 대로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두 사람은 이처럼 미나가 주도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미나의 적극성은 통상적인 남녀 역할뿐 아니라 전통적인 결혼 관습도 뛰어넘는다.

248년 전 여성에게 그런 적극성이 가능했을까?
미나는 숙부가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므로 딸보다는 여인으로서 행동할 수 있는 입장이다. 또한 그녀는 귀족 신분에 재산도 많고, 냉철한 판단력, 결단력, 추진력과 함께 뜨거운 가슴을 가졌다. 이처럼 작가는 여주인공에게 원하는 바를 거침없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여건을 두루 마련해 주었다.

이제 와서 텔하임이 미나의 구애를 거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쟁이 끝나자 텔하임은 작센에서 세금을 대납해 준 대가로 어음을 받은 일 때문에 수뢰 혐의를 뒤집어쓰고 지위를 박탈당했다. 그는 명예와 재산을 잃고 형벌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나의 구혼을 받아들이는 것은 연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비열한 짓이라고 믿는다. 그 때문에 관계 청산을 시도한다.

미나는 어떤 계략을 써서 텔하임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는가?
희극에서 흔히 사용하는 속임수를 쓴다. 텔하임을 사랑하기 때문에 숙부가 골라 준 상대를 거절했더니 숙부가 진노해 상속권을 박탈하고 집에서 쫓아냈다고 둘러댄 것이다. 텔하임은 미나의 속임수에 넘어가 그녀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다. 이번엔 텔하임이 미나에게 매달리며 적극적으로 구혼한다.

여자와 남자는 결국 맺어지는가?
마침 연락장교가 텔하임에게 왕의 서신을 전달한다. 결백이 밝혀졌으므로 텔하임에게 전과 같은 명예와 재산이 주어지리라는 내용이다. 앞선 상황이 미나가 꾸민 속임수란 게 밝혀지고, 이어서 도착한 미나의 숙부 또한 두 사람의 결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 극은 프로이센과 작센 관계의 알레고리인가, 레싱의 의도는 화해였는가?
그렇다. 작센 귀족 처녀 미나의 우아하고 정열적인 사랑이 명예를 앞세우는 프로이센군 장교 텔하임의 고집을 꺾고 결합하는 희극 줄거리는 프로이센 주민과 작센 주민 간 화해를 상징한다.

칠년전쟁 직후 프로이센과 작센은 서로를 어떻게 보았는가?
슐레지엔 영유권을 둘러싸고 신흥국가 프로이센과 전통적인 강대국 오스트리아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칠년전쟁이다. 1756년 프로이센이 작센 공국을 침공하면서 발발해 1763년 후베르투스부르크 평화조약으로 끝났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도 프로이센과 작센 주민들 사이의 적대 감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 작품이 독일 3대 희극에 꼽힌다는 말이 사실인가?
클라이스트의 <깨진 항아리>, 하웁트만의 <해리 모피>와 함께 독일 3대 희극에 꼽힌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과 유럽 희극의 캐릭터 전형들은 서로 어떤 관계인가?
레싱은 당대 시대상, 사회상, 문학 조류, 희극 전통을 조화해 등장인물들을 생동하는 인간으로 창조했다. 우직한 하녀, 입심 좋고 약삭빠른 하녀, 허풍선이 군인, 호기심 많고 욕심 많은 여관 주인은 유럽 희극에서 전형으로 굳어진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 극에서는 여관 주인만 이런 전형에 부합할 뿐이다. 나머지 인물들은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 개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활동하는 개체로 그려졌다.

레싱이 말한 “인간을 이성적이고 현명하게 만드는 웃음”이란 무엇인가?
극에서 인물은 어리석고 불합리하게 행동한다. 관객은 인간은 너나없이 결점을 가진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이해한다. 이런 사실을 바탕에 두고 관객이 웃을 수 있을 때 “인간을 이성적이고 현명하게 만드는 웃음”이 가능하다. 나도 남처럼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웃음거리가 될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행동이 바로 웃음이다.

전통적인 희극이 유발한 웃음과는 어떻게 다른가?
전형희극, 조소희극은 악덕의 화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관객들이 그의 어리석음을 비웃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객을 교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레싱은 희극의 교화 기능이 비관용적인 비웃음이 아니라 너그러운 이해심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적인 웃음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레싱은 계몽주의 작가의 반열에서 어디쯤 서 있는가?
칸트는 <계몽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계몽주의를 “인간이 자기 잘못으로 인한 미성숙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운동이라고 정의하고 “용기를 내서 너의 이성을 사용하라”고 제창했다. 레싱은 이 구호에 가장 충실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다.

어떻게 살다 갔나?
1729년에 태어나 라이프치히대학과 비텐베르크대학에서 공부했다. 목사인 부친 뜻에 따라 신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문학에 끌려 일찍이 문필 활동에 투신했다. 일생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다가 1781년 사망했다.

어떤 작품을 썼나?
최초의 시민비극 <미스 사라 샘슨>을 비롯해 <에밀리아 갈로티>, <현자 나탄> 등 희곡 12편을 썼다. 그 밖에 ≪비극에 관한 서신 교환≫, 최신 문학에 관한 평론집인 ≪문학 평론≫, 미술과 문학의 차이를 규명하고 문학이 상위 예술임을 주장하는 ≪라오콘: 미술과 문학의 경계에 관해≫, 1767년 개관해 1769년 문을 닫을 때까지 전속 평론가로서 함부르크 국민극장 무대에 오른 작품과 공연에 대해 쓴 평론 ≪함부르크 연극론≫ 등을 썼다.

독일 문학사에서 레싱의 위치는 어디인가?
독일 최초의 전업 작가, 시민비극 창시자, 전제군주제와 교조적 루터교 비판자, 독일 근대 희곡의 아버지 등으로 칭송된다.

당신은 누구인가?
윤도중이다. 숭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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