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 the world 세상을 뒤집어라
신간 소개 <<세상을 뒤집어라>>
지루해선 안 돼
“그랑프리 후보에 네 편이 거론됐다. 심사위원마다 의견이 달랐다. 결정이 힘들었다. 그래서 모든 광고에 한 가지 철학과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결론은 ‘광고는 지루해서는 안 된다’였다.”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 닐 프렌치의 말이다. 출범 5년, 올해는 57개국이 1만 431편을 출품했다. 이만하면 세계적인 광고제라고 할 만하다. 부산국제광고제와 이의자 최환진 최윤식은 올해의 결실을 리뷰해 <<Flip the world 세상을 뒤집어라: Creative Ideas & Insights of AD STARS 2011 Winning Campaigns 2011 부산국제광고제 수상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내놓았다. 세계 광고의 흐름과 창의성 그리고 이 광고제의 성격을 서울사무소장 김지현에게 물었다.
부산국제광고제가 뭔가?
2008년 시작된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넘어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하고 있다.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컨버전스 광고제다. 일반인과 광고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무료 출품으로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광고제다.
미션은?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한다. 인류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공익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떻게 책 출간을 생각했나?
보통 작품만 모아 애뉴얼 리포트를 만든다. 우리 생각은 다르다. 광고의 배경, 제작의도를 밝히고 광고를 더 깊이 볼 수 있길 바랐다. 광고를 만든 사람이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 그들의 생각을 전달하려면 책이 필요했다.
광고인에게 뭘 줄 수 있는가?
전 세계 광고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업에서 캐치해야 할 포인트는?
실제로 집행된 광고가 실린 책이다. 많은 사례를 만날 수 있다. 사례를 분석해 가장 최근의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비광고인도 얻을 것이 있을까?
광고는 창의성의 보물창고다. 이 책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읽어야 진수를 얻을 수 있나?
개요를 잘 읽어 보라. 개요는 문제의 발단을 포함한다. 그 안에 해결책이 있다. 캠페인이 해결한 브랜드 이슈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다.
QR 코드가 있던데
QR 코드를 스캔해서 광고를 보라. TV 광고는 QR 코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영상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영문은?
해외 광고가 많아 영문이 병기되었다. 광고에서 필요한 영어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해 출간된 <<함께 해서 놀라움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디지털 기술 발달로 소비자가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광고가 많아졌다.
광고 관련 디지털 기술의 변화는?
기술을 자랑하는 시기는 지난 듯하다. 기술을 감성과 연결시키는 트렌드가 강해졌다.
부산국제광고제의 내일은?
올해 1만 편이 넘는 출품작을 받았다. 성장하고 있는 광고제로, 5년 안에 칸광고제를 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