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퍼스트(현실)도 세컨드(가상공간)도 아닌 서드 라이프의 시대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디지털과 언택트가 더욱 심화되어 현실과 가상공간이 뒤섞인 지금이, 서드 라이프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섬뜩할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기술혁명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현실(퍼스트 라이프)과 가상공간(세컨드 라이프)이 매끄럽게 어우러져 있는 삶이 서드 라이프입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으로 도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서드 라이프’로 명명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서드 라이프 개념, 예술의 변화, 영화와 게임을 비롯한 미디어의 변화, 문화연구와 문화정치, 그리고 디스토피아적 미래 등입니다. 문학, 예술, 문화, 미디어 분야 8명의 전문가들이 기술혁명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저자들은 우리의 일상과 예술, 대중문화 등이 어떻게 전환될 것인지 점검하며, 대응책을 모색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체가 대중이며, 혁명은 기술만이 아니라 예술, 일상, 관계 맺기의 방식, 교육 등 삶의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1억 배 빠른 컴퓨터가 나온다면
세상은 또 얼마나 많이 변할까요? 양자컴퓨터는 양자물리학의 중첩 원리를 이용한 미래형 컴퓨터입니다. 이 책은 양자물리학의 기초 이론을 토대로 양자컴퓨터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요. 양자컴퓨터의 원리와 활용 범위를 분석하고 연구 경과와 개발 현황을 살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전망했고요.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양자컴퓨터에 의해 완성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양자컴퓨터를 올바르게 상용화하려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모바일 데이터 통신과 나란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해요. 미래의 세상을 움직일 기술의 핵심을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스포츠 역사와 함께 읽는 스타디움의 생성과 쇠락
동대문운동장, 잠실주경기장, 월드컵스타디움 등 한국 스포츠 역사와 함께해 온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한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디움은 국가 주도형 스포츠 이벤트의 수단이면서 역사와 의미를 품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스타디움이 지자체와 프로스포츠단 모기업에 가지는 의미와 각종 경기장 신축을 둘러싼 사회 정치 어젠다까지 두루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스포츠 역사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한국의 스포츠와 스포츠 공간의 역사 모두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스포츠 종사자는 물론 수많은 스포츠 팬과 공간 운영자까지 많은 이에게 스타디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줍니다.
도시 브랜딩과 브랜드 어바니즘
지금까지 도시 브랜딩은 감각적인 디자인이나 관광객을 의식한 단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저자들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브랜드 어바니즘은 도시와 기업의 브랜드 간 협업입니다. 도시는 도시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은 자사의 브랜드 자산을 높이는 윈윈전략입니다. 이 책은 도시 정부와 민간 기구 등에서 도시 브랜딩을 담당하는 실무자에게는 구체적인 시사점과 통찰력을, 학생이나 예비 실무자에게는 개념적 이해와 도시 브랜딩의 최근 동향 파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되었습니다. 도시 브랜딩의 개념과 역사, 환경 변화에 따른 도시 브랜딩의 적용, 브랜드 어바니즘의 개념과 유형, 사례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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