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이야기한다
이야기가 이야기한다
대중의 눈과 귀를 붙잡기 위해선 이야기 구조가 중요하다. 상상력의 끝을 보여야 할 만화는 물론이고 철저히 사실에 기반해야 할 뉴스도 마찬가지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3막 구조와 TV 뉴스 기사, 편집의 비밀이 멀리 있지 않다. 이야기를 설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에세이만화 에세이만화는 작가가 자신의 삶을 소재로 해 스스로 작품의 화자가 된 만화다. 작가가 자전적 서사를 다루는 것은 21세기 들어 문화계 전반에 나타난 현상이다. 에세이만화는 소재와 서사 구조를 확장해 장르의 다양성을 획득한다. 에세이만화 현상의 의미를 분석해 사회·문화로 확대되는 만화의 기능까지 가늠해 본다. 조윤숙 지음 |
할리우드 장편 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 구조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부터 1995년 <토이 스토리>를 지나 현재까지,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장편 애니메이션 분야를 주도해 왔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모두에게 친숙한 3막 구조에 특별한 캐릭터와 사건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다. 할리우드 장편 애니메이션 10편의 내러티브 구조를 분석해 스토리 기획 노하우를 밝힌다. 박재우 지음 |
김성환 김성환은 시대의 권력에 재치 있고 뚝심 있게 맞선 만화가다. 산업화와 민주화 현장을 예리한 감각으로 읽고, 풍자와 해학을 이용해 현대사의 이면을 고발했다. 50년간 총 1만4139회 연재된 대표작 <고바우 영감>은 한국 언론계의 최장수 연재만화다. 그가 활용한 은유와 상징은 언론 탄압을 피하기 위한 장치이자, 미학적 완성도를 높인 기제였다. 방희경 지음 |
윤승운 윤승운은 명랑만화의 전성기를 이끈 작가다. 그는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바탕으로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소재를 차용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그의 대표작 <맹꽁이 서당>은 명랑만화의 인기가 사그라든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서찬휘 지음 |
TV 뉴스 기사 작성법 TV 저널리즘이 신문의 보조자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형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TV 저널리즘의 요체인 말하기식 글쓰기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필자가 현장 기자로 뛰며 익힌 오디오 발성법과 기사 작성법을 정리했다. 방송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리포트나 스트레이트 기사를 두려움 없이 써야 하는 현역 기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김문환 지음 |
TV 뉴스 편집 지상파방송사의 TV 메인 뉴스는 영향력이 크다. 방송사는 여러 기사를 편집하고 전체를 구성해 TV 뉴스로 방송한다. TV 뉴스 편집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론과 실무를 넘나들며 알기 쉽게 전한다. 김강석 지음 |
방송 영어 뉴스 기사 작성법 1953년에 ‘자유대한의소리’ 영어 방송이 시작됐다. 영어 뉴스는 한국 소식을 해외에 전하는 공공 외교 채널 역할을 해 왔다. 또한 국내 영어 사용자를 위한 정보 매체로도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방송 영어 뉴스 기사 작성에 필요한 기초 이론을 정리했다. 김혁동 지음 |
2968호 | 2018년 7월 24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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