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커뮤니케이션
제대로 안다는 것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책일까?
조직과 커뮤니케이션의 접점 또는 삼투에 관한 이야기?
맞다.
그렇다면 의사 결정, 갈등 관리, 피드백 등등?
틀렸다.
조직에 대한 거의 모든 이론과 관련 커뮤니케이션 원론이 총동원된다.
보기 드물게, 제대로 접근하고 있다.
캐서린 밀러가 쓰고 안주아·신명희·이희복이 옮긴 <<조직 커뮤니케이션(Organizational Communication : Approaches and Processes, 3rd Edition)>>은 조직의 정의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양한 정의를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조직의 본질이 조직과 조직원, 조직원과 조직원의 상호 소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론뿐만 아니라 사례까지 점검하면서 이 책은 사회과학이 현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