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진술, 참신한 교재
진부한 진술, 참신한 교재
미디어는 공기와 같다. 그 공기가 급변하고 있다. 오래전 진부해진 진술이다. 미디어 현장의 최전선을 밝히려는 컴북스 책들이 개정판을 거듭해 온 까닭이다. 새봄 신학기, 컴북스의 2017년 새 교재를 소개한다.
미디어와 법 미디어는 공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누구라도 불시에 이와 관련된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한국언론법학회의 미디어법 교과서인 이 책을 보라. 미디어와 법을 전공한 학자 15명이 명예훼손, 프라이버시 침해, 표현의 자유,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잊힐 권리와 언론구제제도까지 다양한 판례와 이론을 제시한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나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힘을 길러 줄 것이다. 문재완 외 지음 |
새로운 방송론(2017년 개정판) 방송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방송 지형이 위성방송·케이블방송·IPTV·인터넷 개인 방송 등으로 무한 확장한다. 그럼에도 기존 방송 관련 교재들은 방송 환경 변화와 산업 재편 양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방송 산업과 시청자라는 큰 틀 속에서 방송의 태동부터 현황,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로 정리했다. 한진만·박은희·정인숙·주정민 지음 |
비디오 코덱과 동영상 포맷(2017년 개정판) 이 책은 동영상의 기술적 계산식과 주파수를 제시하는 대신 다양한 동영상 포맷들을 구별할 수 있게 말로 풀어 설명한다. 동영상 제작 실무자에게 필요한 것은 동영상에 대한 공학적 계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작 환경에 맞는 동영상 포맷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면 예산 낭비, 콘텐츠 품질 저하를 낳는다. 이 책은 동영상 포맷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종류의 제작 환경에서 적합한 영상 포맷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서다. 김도훈 지음 |
스피치 특강(2017년 개정판) 사적인 자리에선 탁월한 유머감각, 세련된 말솜씨로 좌중을 사로잡는데 왜 공식적 스피치는 잘 안 될까? 내가 문제일까, 청중이 문제일까? 성공적 스피치는 나와 청중의 거리를 좁히는 체계적 훈련에서 나온다. 철저한 준비로 청중에게 다가가고 효과적인 실행으로 청중을 움직여야 한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이 책은 스피치의 준비와 실행에 대한 체계적 접근 방법을 가장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백미숙 지음 |
참여 저널리즘: 디지털 독자 개발 전략 저널리즘 활동이 일방향 강의에서 양방향 대화로 진화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개관했다. 미국과 영국의 핵심 뉴스 조직 현장에서 디지털 뉴스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용자 참여, 틈새 공동체 전략 등 매혹적인 인터랙티브 저널리즘의 발전상을 제시한다. 웹 퍼스트 실험의 성공 사례와 실패담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터뷰는 저널리스트들이 지금 바로 적용할 만한 이용자 참여 전략의 원칙과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제시해 준다. 제이크 배첼 지음, 김익현 옮김 |
화용론의 실제 화용론은 실제 사용된 언어를 연구 대상으로 하며, 발화와 대화의 해석 원리를 탐구한다. 이 책은 화용론의 입문서로, 일상 언어의 특질을 한정하고 언어를 해석하기 위한 이론적 개념과 추론적 해석 모형을 제시한다. 메타화용적 요소, 언어 진화, 공손성 현상, 민속방법론적 연구 방법, 문화 간 의사소통과 같이 기존의 교과서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하면서도 자료 수집과 분석 등 프로젝트 수행 방법까지 소개한다. 피터 그런디 지음, 박철우 옮김 |
R를 이용한 사회과학데이터 분석 응용편 R가 SPSS를 대체하는 통계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까닭은 뭔가? 다양한 연구 분야를 포괄하는 범용성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R는 통계학, 전산학,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 거의 모든 학문 분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회과학 연구자가 R에 익숙해지는 최선의 방법은 인터넷에 공유된 오픈 소스를 따와 자신의 연구에 직접 적용해 보는 것이다. R을 이용해 사회과학 연구를 진행해 온 저자가 R의 응용 방법을 정리했다. R 프로그램의 활용이 쉬워진다. 백영민 지음 |
2898호 | 2017년 3월 7일 발행
진부한 진술, 참신한 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