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숑 씨의 여행
프랑스 부르주아의 여행
마차 회사 사장 페리숑.
자기 집 자기 일 자기 말 자기 꿈만을 추구한다.
합리주의의 껍질을 한 풀만 벗기면
그때부터 드러나는 부르주아의 속물성.
그의 스위스 여행에 동참할
기회가 왔다.
외젠 라비슈(Eugène Marin Labiche)가 쓰고 장인숙이 옮긴 <<페리숑 씨의 여행(Le Voyage de Monsieur Perrichon)>>은 정교한 풍자극이다. 보드빌 희극(comédie-vaudeville)의 황제라는 애칭이 결코 풍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레 세트 드 라 시테(Les 7 de la Cité)”의 <페리숑 씨의 여행> 공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