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프로페셔널(2014년 개정판)
유종숙·최환진이 쓴 <<프레젠테이션 프로페셔널>>(2014년 개정판)
너의 목적이 뭔가?
프레젠테이션의 기법은 다양하다. 전문가도 많고 기술도 다양하고 콘텐츠도 다채롭다. 그것이 프레젠테이션인가?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은 목적은 오직 하나, 설득이다.
광고 프레젠테이션은 광고주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맞춤복 같은 것이어야 한다.
“10 광고 프레젠테이션의 준비”, <<프레젠테이션 프로페셔널>>(2014년 개정판), 120쪽.
2014년 개정판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원리는 바뀌지 않았으나 접근 방법은 많이 달라졌다. 매체 환경이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책에 사용된 사례를 최근 자료로 싹 바꿨다.
어떤 사례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광고회사가 최근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이긴 사례 두 가지를 골랐다. 하나는 HS애드의 배달의 민족 캠페인이고 다른 하나는 이노션의 가나초콜릿 경쟁 프레젠테이션이다.
HS애드의 승인이 뭔가?
주 고객인 20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B급 유머를 사용했다.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브랜드 콘셉트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하여 캠페인을 구성했다. 빅모델로 대세를 몰아 확고한 탑오브마인드(TOM) 1위가 될 것을 제안했다.
광고 효과는 입증되었는가?
캠페인 시작 한 달 만에 월 방문자가 33% 증가했고 단순 검색 수가 300% 상승했다. 브랜드와 광고의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TV CF에서 베스트 CF 100 리스트에 35일간 1위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경쟁 프레젠테이션의 관건은 뭔가?
경쟁사와 달라야 한다. 실효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설득 자료 준비의 원칙은 뭔가?
비주얼 자료에 담는 디자인 요소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파워 포인트 슬라이드의 메시지 구성 가이드 라인은?
패턴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생각을 펼쳐야 한다. 재미없으면 설득도 불가능하다.
프레젠터의 노하우는?
표현적으로 말해야 한다. 그래야 프레젠테이션이 살아서 전달된다.
프레젠테이션 강의 교재로서 이 책의 강점은 무엇인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프레젠테이션의 방법론을 쉽게 정리해 간명하게 제시했다.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가르치는 방법은 뭔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일대일 클리닉이 필요하다. 실습은 개인 단위와 팀 단위로 여러 차례 실시한다.
실습 평가는 어떻게 하나?
책에 제시된 평가표에 의해 콘텐츠, 구성, 전달의 세 영역으로 판단한다. 강사와 학생이 함께 평가하면 평가의 객관성도 높아지고 학생들이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강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스티브 잡스같이 잘된 프레젠테이션 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 준다. 학생들을 다른 학생의 프레젠테이션 평가에 참여시킴으로써 관여도를 높인다. 팀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다른 팀원들을 평가하게 하여 팀원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모든 학생이 실습에 성실히 임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프레젠테이션의 키워드는 뭔가?
목적을 기억하라.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을 생각하고 준비, 실행해야 한다.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며 청중을 설득하여 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학생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시켜 보면 목적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책, <<프레젠테이션 프로페셔널>>은 무엇을 말하나?
프레젠테이션은 프로페셔널처럼 해야 한다. 프로페셔널은 비즈니스에서 성공해야 한다. 이 책은 오직 프레젠테이션에서 승리하기 위해 콘텐츠를 준비하고 메시지를 구성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신은 누구인가?
최환진이다.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