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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커뮤니케이션

c20130107-1

사회, 환경 커뮤니케이션 신간 <<환경 커뮤니케이션>>

환경이라고 하면 환경일까?
환경보호에 반대하는 사람은, 원론 수준에서 없다. 개론이나 각론 그리고 응용 분야에서는 수도 없이 많다. 왜 환경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가?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의 해결은 간단하다. 이렇게 질문하면 된다. 우리는 어떻게 환경을 인식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얼마나 다른가? 어떻게 공통 기반을 만들 수 있는가?
 
이 책이 말하는 환경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환경과 관련된 문화 그 자체다. 우리 삶이 환경과 관계 맺는 방식이나 이에 대한 의사소통의 모든 양상이다.
 
이 책의 주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말하는지 이해한다면 환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
 
공론장이 핵심어인가?
우리가 환경을 이야기하는 바로 그곳에서 환경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담론이 기술적 영역이나 관료적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이루어지지 않고 사라져버리곤 해 안타깝다.
 
이 책이 다루는 이슈는?
환경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일반 개괄, 환경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수사학, 환경의사결정에서의 시민 참여, 주류 미디어의 환경문제 보도 방식, 대안 환경 미디어, 기후정의 운동을 다룬다. 실무 이슈인 위험 커뮤니케이션,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업의 녹색 마케팅도 포함한다.
 
‘환경을 인식하고 말하는 방식’에 주목하는 까닭은?
이 책 2장의 제목은 “사회적, 상징적으로 구성되는 환경”이다. 환경이란 ‘저기 바깥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무엇이 아니다. 함께 사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의미 체계다. 너와 내가 이 환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사학을 강조하나?
그렇다. 저자가 밝힌 대로 어떤 현상을 환경 ‘문제’라고 규정하는 것 그리고 그 환경문제를 특정한 관점으로 보게 하는 것은 모두 사람들 사이에 오고 가는 말과 글을 통해서다.
 
언론의 역할은 어느 정도인가?
대중이 환경문제에 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가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의 대중 매체다. 언론은 대중이 스스로 공론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문제는 그 특성상 사안이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며 그 결과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는 점이다.
 
뉴스 밸류 판단에 혼선이 빚어지는 이유가 그것인가?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건이 발생하거나 피해 규모가 매우 크지 않는 한 환경문제는 뉴스 가치성이 높지 않는 주제인 셈이다. 그래서 환경문제의 시각적인 면만을 부각시키거나 피해 규모만을 강조하고 근본 원인이나 해결책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는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 의견만 전달되는 경향은 문제가 없나?
특정 결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견만을 소위 ‘전문가의 입장’으로 인용하고 소개하는 경향도 문제다. 저자가 제안하듯이 시민들 스스로 대안 공론장을 마련하는 게 필요한 이유다.
 
프레이밍의 문제라는 건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프레이밍은 없나?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결국 모두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을 수 있다는 묵시록적 내러티브를 차용하고 있다. 이 틀은 지금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지금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모두가 멸망할 것이라는 이야기 틀이다.
 
상당수 환경 다큐가 이런 프레임 아닌가?
국내 상영된 다큐가 이런 내러티브를 차용한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환경문제를 일으킨 악당과 그로 인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라는 대결 구도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도 있다. 슈바르츠는 이러한 이야기 틀을 환경 멜로드라마라고 했다.
 
환경 멜로드라마의 전형은?
자연과 하나인 나비족 대 에너지원을 빼앗아가려고 판도라 행성의 자연과 나비족을 파괴시키려는 지구인이라는 대결 구도. 우리가 잘 아는 <아바타>의 스토리라인 아닌가?
 
녹색 마케팅은 의미 있는 개념인가?
어떤 상품이 ‘녹색’이라고 선전할 때 무늬만 녹색인지 따져봐야 한다. 녹색 마케팅은 아무리 녹색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소비자는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서 친환경적인 소비자라는 정체성을 얻게 된다.
 
이 책 내용 가운데 정책 담당자와 환경운동가에게 추천하는 챕터는?
정책 담당자에게는 4장 “환경 분쟁에서 갈등 해결과 협력”을 추천하고 싶다. 협력과 합의 과정을 통한 시민들의 참여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운동가에게는 7장 “환경 옹호 캠페인”을 권하고 싶다. 대중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식으로 환경 옹호 캠페인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실무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교수나 학생에게 추천하는 챕터는?
환경문제에서 ‘과학적 의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점에서 9장 “과학 커뮤니케이션과 환경 논쟁”을 통해 환경과학의 공적인 책무성을 이해하고 시민들이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소양을 갖추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교양 시민에게 추천하는 챕터는?
10장 “녹색 마케팅과 기업 홍보”는 기업 홍보 담당자들보다 오히려 시민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기업이 녹색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가 만나게 되는 수많은 제품과 기업들의 환경성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국내 환경 보호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
환경 관련 의사결정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공동관리체계를 구성하고 운영해야 한다. 협력은 공동의 목적 설정과 신뢰 구축 등 실제로 그 과정 자체가 학습 과정일 정도로 어렵다.
 
그렇게 어려운 일을 실제로 해낼 수 있겠는가?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공유라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2012년 11월에 서울시에서 출범한 기후환경거버넌스의 이행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환경 커뮤니케이션 개론서로서 이 책의 장점은?
각 장의 마지막에 토론의 주제나 글쓰기의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게 된다면 환경에 대해 함께 토론하거나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번역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
이 책은 수사학, 언론학, 법학, 과학철학, 사회학 등 매우 다양한 학문 분야의 개념을 담고 있다. 전문용어를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번역하기 위해 여러 분야를 확인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만큼 환경 커뮤니케이션이 학제적인 분야라는 의미다.
 
당신들은 누구인가?
김남수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과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환경교육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서울의 여러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환경교육 연구방법론과 환경글쓰기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연구방법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청주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의 교사 전문성 개발 관련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문학적 환경교육, 역량중심 지속가능성 교육, 사회적 학습, 대화적 실행 연구, 환경정의와 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많다. 서론과 1장, 2장, 5장, 10장을 번역했다.
김찬국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에서 과학교육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과 환경관리를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환경교육 협동과정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환경교육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에서 환경교육, 환경글쓰기, 환경·에너지·자원 분야의 강의를 하고 있다. 3장, 6장, 8장을 번역했다.

 

황세영은 서울대학교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환경교육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바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BK21 미래사회 과학교육연구 사업단에 재직 중이며 환경교육과 과학교육 분야의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대중의 과학 이해와 환경 이슈에서 과학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4장, 7장, 9장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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