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대학, 대학의 최후

정치적 활동으로서 평가, 그 앞에 선 대학 《대학 평가의 정치학》
국가와 대학 사이에 평가를 둘러싸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평가를 맞이한 대학 내부에서는 어떤 정치 행위가 일어나는가, 평가자와 평가를 받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가, 대학의 구성원들은 각종 평가 과정에서 어떤 정서적 경험을 하는가, 대안적인 대학 평가는 존재할 수 없는가와 같은 질문으로 대학 평가의 정치적 성격에 접근합니다. 한국 대학 평가의 실제를 검토하고 비판했습니다.
김용, 김민희, 반상진, 송경오, 이차영, 정바울 지음

대학교육의 결과물은 무엇인가? 《역량, 할 수 있게 하는 힘》
역량은 이제 각종 교육과 평가의 기준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역량이라는 말이 쓰이는 곳마다 그 의미, 목적, 배경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죠. 개념의 혼란은 소통과 문제 해결의 장벽이 됩니다. 바르게 이해해야만 바르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혼란에서 출발해 역량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박용호 지음

통합과 해방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장소, 대학 《벨 훅스, 당신과 나의 공동체》
대학 안팎에서 오랫동안 배우고 가르친 벨 훅스는 “우리가 이성·몸·영성의 조화를 이루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반지성주의가 확장되었고, 학교는 공장이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 전역에 인종을 둘러싼 혐오와 긴장이 가득한 때에도 배우고 가르치는 곳에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성장과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모인 곳, 사랑과 섬김을 선택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때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일어납니다.
벨 훅스 지음, 김동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