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이 동화선집
추석 특집. 함께 듣는 우리 동화 1/3, <할머니 제삿날>
추석입니다. 차례는 잘 지내셨는지요? 추석 연휴 사흘간 우리 동화 세 편을 선물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들로 골랐습니다.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첫 번째는 김향이 작가의 <할머니 제삿날>입니다. 엄마와 함께 외갓집을 찾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저수지를 돌아 과수원을 지나 고갯마루를 넘어 외갓집으로 가는 길은 추억으로의 여행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쉽게 가실 줄 몰랐는데….” 가수 인순이 씨가 그랬던가요? 부디 사랑한다는 말을, 감사하다는 말을 과거형으로 하지 마십시오.
<할머니 제삿날>, ≪김향이 동화선집≫, 147~1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