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카뮈. 나 므로제클세.
창살에 갖힌 애완용 진보주의자,
봄바람에 풍선처럼 하늘로 날아간 회사원,
키가 커져 공연을 못하게 된 난쟁이 배우,
공산주의자를 교화하다 공산주의자가 되어버린 신부,
술에 취해직무를 유기한 백조,
서랍 속의 작은 인간,
그리고 육중한 회색 고무 코끼리…
42개의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진 므로제크의 부조리 소설집, <<코끼리>>.
지만지가 한국어로는 처음 소개합니다.
※ 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사용에 저작권상 문제가 있다면 연락주십시오. 확인 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