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수녀의 편지/헨리 부인의 편지
사랑아, 넌 어쩌면 그렇게도
“나는 내가 누구며, 내가 무엇을 하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절망한 마리안은 이렇게 한탄한다.
그녀가 사랑한 것은 ?
사랑 그 자체였다.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헨리 부인의 편지≫는 17세기와 18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일인칭 서간체 소설 두 편을 실었다. 2∼3세기 너머 여성들은 편지라는 영역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발휘했다. 사진은 <헨리 부인의 편지>의 저자 이자벨 드 샤리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