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자정까지
은행에 염증을 느낀 어느 날 아침,
은행원은 6만 마르크를 횡령한다.
그러고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돈이 “가장 비천한 속임수”임을 알게 되었을 때,
인생은 이미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다.
게오르크 카이저의 ≪아침부터 자정까지(Von morgens bis mitternachts)≫. 이 작품은 인간의 개혁과 변화에 관한 작가의 최초의 실험극이다. 표현주의 드라마 가운데 가장 많이 공연되었다. 카이저 희곡의 백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