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용향악보
≪시용향악보≫ 최초 완역
1504년 전후 출간된 이 유명한 책이
이제야 완역 출간되었다.
고려와 조선의 노래 26곡의 가사를 담았다.
김명준의 번역과 해설은 간결하고 친절하다.
책을 펴면 16세기 초 조선의 음률이
들리는 듯하다.
≪시용향악보≫ 중 가시리 부분. <속요 가시리>라고 적고 이름은 <귀호곡>이라고 한자로 붙여 놓았다. 향악이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하던 궁중음악의 한 갈래로, 삼국시대에 들어온 당나라 음악인 당악과 구별되는 한국 고유의 음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