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늑대가 말했다
“신음하는 것, 우는 것, 기도하는 것은
모두 비열한 일이니,
운명이 너를 부르려는 길에서
너의 길고도 무거운 책무를 힘껏 다하라.
그러고는 나처럼
고통을 당하고 말없이 죽어 가라.”
알프레드 드 비니는 자신의 깊은 철학 사상을 시로 표현해 유명해졌다. 생전에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사후 시집은 ≪운명≫이 발표된 후에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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