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성형 AI 시대, 리터러시가 답이다
기술이 인간을 학습하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을 제시한다. AI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학습하고, 우리 일상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그러나 AI의 환각, 편향, 저작권 문제 등 다양한 위험도 동반한다. 생성형 AI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갖춰야 할 리터러시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텍스트, 이미지, 대화형 AI까지 다양한 생성형 AI를 분석하고, 올바른 정보 수집, 비판적 사고, 윤리적 사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또한 인간이 AI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단순한 도구로서가 아닌 ‘대화하고 교정하는’ 관계를 맺어야 함을 강조한다. AI 시대, 인간다운 소통과 창의적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기를 제공한다.
200자평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역량을 제시한다. AI와의 소통과 학습 과정에서 필요한 비판적 사고, 윤리적 감수성, 정보 해석 능력을 다루며, 인간 중심의 리터러시 방향을 모색한다.
지은이
박선미
언론학 박사와 NGO학 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 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자본연구소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며, 커뮤니케이션과 로컬 커뮤니티를 연계하는 다양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전문위원(2013∼2017), LG헬로비전 부산방송 시청자위원(2018∼2021),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2013∼2024)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을 해 왔다. 최근에는 AI를 비롯해 다양한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로컬 단위의 실험적 연구들도 수행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헬스케어 App을 통한 비대면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구축 연구”(2024), “시민사회 자발적 결사체의 결사기법에 따른 사회적 자본 형성 전략 분석”(2019), “지역 단위 사회자본 구축에 있어서 자발적 결사체의 역할과 기능”(2017) 등이 있다.
차례
기술이 인간을 학습하는 시대
01 생성형 AI의 개념과 환경
02 미디어 리터러시와 AI 리터러시
03 생성형 AI의 선구자, 챗GPT
04 텍스트 생성 AI
05 대화형 AI
06 검색형 AI
07 그림과 동영상 AI
08 멀티모달 AI
09 생성형 AI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10 생성형 AI 시대, 나의 리터러시 역량 강화
책속으로
하지만 현재의 생성형 AI는 인간처럼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이미지 제작 AI 도구는 그림을 잘 그려낼 수는 있겠지만, 노래를 만들거나 프레젠테이션 자료 초안을 기획해 낼 수는 없다. 이러한 가운데 인공 일반 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향한 기술적 진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인공 일반 지능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지적 업무를 수행해 낼 수 있는 AI를 말한다. 한편에서는 이와 같은 인공 일반 지능이 등장한다면 인간이 기계와 대결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디스토피아적인 우려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01_“생성형 AI의 개념과 환경” 중에서
챗GPT를 신중하고 창의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UNESCO의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수·직원·학생 및 기타 이해관계자가 챗GPT가 고등 교육 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AI에 적응하고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둘째, 학생과 강사에게 챗GPT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와 없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수립한다. 셋째, 챗GPT 사용을 학습 성과에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은 챗GPT가 학습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기대치를 갖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 넷째, 시험 및 평가의 모든 형태를 검토해 각 요소가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시험이나 다른 평가를 대면 평가로 대체하거나 사용되는 질문 유형 또는 시험 형식을 변경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섯째, 챗GPT 및 기타 AI 도구와 관련된 학문적 성실성·정직성과 관련된 정책을 검토하고 업데이트한다. 여섯째, 교사·연구자·학생을 교육하며 챗GPT에 제기하는 질의를 개선하도록 한다. 특히 챗GPT는 제공된 입력(프롬프트)이 신중하게 생성될 때 가장 유용하다
-03_“생성형 AI의 선구자, 챗GPT” 중에서
퍼플렉시티는 기존의 검색형 AI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기반해 검색하는 것과 달리, 실시간 웹을 검색한 결과를 제공하므로 항상 최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웹, 논문, 수학, 글쓰기, 비디오,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정보 검색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물론 모든 답변에 대한 출처와 인용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유료 버전인 퍼플렉시티 프로에서는 ‘3배 더 많은 소스와 상세한 답변’이 가능하다는 &Pro, 복잡한 주제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작성 지원하는 Deep Research, 미국에 호스팅된 새로운 DeepSeek 모델인 Reasoning with R1, OpenAI의 최신 추론 모델인 Reasoning with o3-mini 등의 검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06_“검색형 AI” 중에서
또한 코파일럿과의 프롬프트 디자인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에 대한 섬세한 지침이 적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챗GPT나 제미나이와 달리 MS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채팅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므로 프롬프트를 반드시 저장해야 한다. 실재로 필자가 코파일럿에게 “어제 나와 나눈 대화를 다시 보여줄 수 있어?”라고 질문하면 “죄송하지만 현재 대화 기록을 저장하거나 다시 보여드리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는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
-09_“생성형 AI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