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시나리오 걸작선〉 제13권. 〈한국 시나리오 걸작선〉은 한국 영화 역사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신작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휴대하기 편리한 판형으로 만들어, 시나리오를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임하의 신춘문예 당선작을 김묵이 감독했다. 임하는 원래 조효송이란 본명으로 시를 썼다. 원래가 시인이라선지 이 작품에는 시정(詩情)이 물씬 풍긴다. 게다가 내용이 참신하여 신인 작품치고 꽤 화제에 올랐다. 이 작품은 농장주인 아버지와 그 아들(신성일), 그리고 아들의 연인(최지희)의 갈등을 그린다. 종전의 젊은이를 다룬 작품처럼 멜로드라마적이 아니라 서정미와 참신미가 돋보인다. 진정한 의미에서 청춘 영화라고 할 만하다.
200자평
사생아로 자란 협은 생부를 찾아와 과수원의 인부로 취직한다. 생부는 그가 자식임을 알지만 가족들은 그 비밀을 모른다. 큰아들 우진은 과수원을 팔아 자동차 공장을 하겠다고 어머니를 등에 업고 아버지를 조른다. 협은 우진의 약혼녀 수미와 서로 사랑을 느끼게 되고 형제간의 갈등은 깊어진다. 어느 날 불어닥친 태풍 속에서 아버지를 구해 낸 협은 과수원을 미련없이 떠난다. 임하의 신춘문예당선작을 김묵이 감독한 1963년 작품이다. 서정미와 참신미가 돋보이는, 당시로는 새로운 청춘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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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일 2021년 3월 10일
쪽수 114 쪽
판형 128*188mm
, 210*297mm
ISBN(종이책) 979-11-288-1997-1 04680
9800원
ISBN(EPUB) 979-11-288-1999-5 05680 7840원
ISBN(큰글씨책) 979-11-288-1998-8 04680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