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광고의 시대를 산다. 광고는 숨어 있던 다양한 욕망을 자극하고, 사람은 그것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만족을 느끼기 위해 소비한다.
저자는 이점에 착안하여 다음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 답을 찾아보고자 했다.
광고는 어떻게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표현하는가?
그리고 이것은 다시 어떻게 인간의 욕망을 자극, 혹은 통제하면서 개인의 만족(행복)과 사회의 유지·발전을 가져오는가?
이 책은 국내외 저명한 광고 100여 편을 육체, 건강, 섹스, 미(beauty), 나이, 권력, 일과 놀이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인간의 욕망과 광고의 상호 영향력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있다. 이 책은 곧, 광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광고”라는 일상을 통해 인간 본능을, 인간이 속한 사회를 해석하는 작업인 것이다.
이것은 모든 광고인들에게 보다 근원적 안목으로 소구력 강한 광고를 창작하는 데 그 토대를 마련해 준다. 또한 광고의 소비자인 대중들에겐 일상으로 대하는 광고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 문제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자평
광고는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여 상품판매를 시도하지만, 반대로 공익광고처럼 이러한 욕망을 절제하기도 한다. 광고가 어떻게 욕망을 자극, 통제하고 인간에게 만족을 주는가. 이 책은 국내외 저명한 광고 100여 편을 통해 육체, 건강, 섹스, 미(beauty), 나이, 권력, 일과 놀이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인간의 욕망과 광고 간 상호 영향력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있다.
지은이
이화자
여행은 이 세상에 살며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가장 어메이징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가능하면 갔던 곳보다는 새로운 곳을, 새로운 방법으로 여행하고자 한다. 배낭여행에서 패키지까지, 럭셔리여행에서 캠핑여행까지, 혼자 하는 여행에서 글로벌 캠핑여행까지. 짧게는 3박 4일에서부터 한 달 이상의 오지여행까지 두루 섭렵한 그녀는 여행의 만족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는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여행의 본질은 힐링이지만 나의 상황과 기분에 맞는 맞춤 여행지는 분명 따로 있다. 80여 개국 400여 도시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한 그녀가 지금 당신에게 꼭 맞는 맞춤 여행을 제시해준다.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제일기획과 대홍기획 광고카피라이터, 광고학 교수를 거쳐 여행작가와 광고평론가로서의 세 번째 삶을 살고 있다. 다수의 광고서를 저술하였으며, 여행서로 그동안의 여행에서 얻은 자유와 성찰의 아포리즘을 담은 『여행에 미치다』가 있다.
차례
1부. 인간본성과 광고
문화적 무의식과 광고
본능의 통섭
광고 테라피-그 엄숙한 역할
삶의 방식의 전수자, 광고
인간과 욕망
욕망과 욕망의 정복
인위적 덕을 강화시키는 사회적 매카니즘, 공익광고
광고, 그 관점의 미학
2부. 욕망과 금기의 투쟁
담배-즐거움과 건강의 투쟁
SEX-자유와 통제의 투쟁
행복-놀이와 일의 투쟁
여성-착한 여자와 팜므파탈의 투쟁
아름다움(BEAUTY)-육체와 정신의 투쟁
나이(AGE)-젊음에 대한 욕망과 시간의 투쟁
권력(POWER) 혹은 차별-나와 나 아닌 것들과의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