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전투경찰 송기열은 짝코로 악명 높던 공비 백공산을 체포하지만 압송 도중 실수로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제복을 벗고 불명예와 파멸에 빠져 처자식과 재산을 잃고 짝코만을 추적한다. 짝코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도피생활을 한다. 둘은 30년 후 늙은 행려자로 서울의 갱생원 안에서 만난다. 갱생원을 탈출해 고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짝코는 송기열에 기대 숨을 거둔다. 남북분단과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전투경찰과 빨치산 행동대장간의 30년간에 걸친 악연과 그들의 파괴된 인생을 통하여 그렸다.
|
서지정보
발행일 2005년 11월 3일
쪽수 66 쪽
판형 128*188mm
, 210*297mm
ISBN(종이책) 9788984993859 06800
9800원
ISBN(큰글씨책) 9791130405346 06800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