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와 웹툰의 진화, 창작의 새로운 시대
웹툰은 2000년대 초반 등장 이후 디지털 기술과 함께 발전해 왔다. 초기의 단순한 스크롤 방식에서 AI 기반의 자동 채색, 배경 생성, 캐릭터 디자인까지, 웹툰 제작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AI는 창작 과정에서 작가의 부담을 줄이며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AI 도구를 활용하면 스토리 기획부터 독자 반응 분석까지 더욱 정교한 데이터 기반 접근이 가능해져,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진다. 또한 VR·AR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웹툰도 등장할 전망이다. AI의 도입이 창작자들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보다 창의적인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 책은 AI가 웹툰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탐구하며, AI 시대에 웹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200자평
웹툰은 AI 기술과 결합하며 창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는 자동 채색, 배경 생성, 캐릭터 디자인 등을 지원해 작가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독자 반응 분석을 통해 더욱 정교한 콘텐츠 기획이 가능해지고, VR·AR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웹툰도 등장하고 있다. AI가 웹툰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탐구한다.
지은이
김한재
강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 교수다. 『교과서만화』(1995) 학습만화가로 데뷔했다. School of Visual Arts, New York에서 Cartooning BFA학위로 졸업했고 이후 귀국해 세종대학교 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전공으로 석사 학위, 상명대학교 감성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공지능 관련해서는 “새로운 어시스턴트, AI가 온다”(에듀코카, 2024, KOCCA), “ChatGPT와 미드저니”(K-Comics 아카데미, 2023,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I 캐릭터 작화붕괴 해결법부터 콘텐츠 제작까지(Stable Diffusion/Midjourney)”(2024, 패스트캠퍼스) 등을 강의했으며 다양한 포럼에서 발제했다. 주요 저서로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2024), 『The AI Graphics』`(공저, 2024)가 있다. ≪애니메이션산업백서≫, ≪만화산업백서≫, ≪캐릭터산업백서≫ 집필진으로도 활동했다.
차례
웹툰의 진화: AI의 역할
01 AI와 웹툰 창작
02 웹툰 창작을 위한 시도
03 플랫폼 혁신
04 글로벌 시장 진출
05 데이터 분석
06 창작자 협업
07 저작권 문제
08 웹툰 교육
09 새로운 서브컬처의 시작
10 미래 웹툰 산업 전망
책속으로
챗GPT는 마치 옆에 조수를 두고 함께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는 도구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작가가 명확한 목적 없이 AI에게 아이디어를 요청하면, 산만하거나 의미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는 유능한 조수가 옆에 있어도 명확한 지시가 없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것과 같다. 따라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작가의 주도적인 활용과 작품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설정이 필수적이다. 작가의 명확한 의도와 방향성이 있을 때 AI는 효과적으로 창작을 보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창작에 집중할 수 있다. 다가오는 AI 시대에 웹툰 창작자들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01_“AI와 웹툰 창작” 중에서
그러나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문제가 될 수 있다. AI의 결정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며, 잘못된 추천이나 콘텐츠 필터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오류로, AI가 특정 작품을 부적절한 콘텐츠로 잘못 분류해 삭제하거나 노출을 제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작가의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평가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 또한 독자가 선호할 만한 작품을 잘못 추천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이 저하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AI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추천이 지나치게 편향될 경우 독자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시스템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간 운영자의 감시와 피드백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03_“플랫폼 혁신” 중에서
웹툰 플랫폼 및 관련 교육 기관에서는 AI 도구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달리(DALL-E)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도구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고급 기능까지를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이 이러한 도구를 창작 과정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작자들이 직접 AI 도구를 다뤄 보며 그 가능성을 체험하게 하고, 창작 과정에서 직면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한다.
-06_“창작자 협업” 중에서
이미 코믹월드와 같은 대형 서브컬처 행사에서는 주류 웹툰이나 아이돌 문화에서 파생된 팬아트와 같은 2차 창작물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서브컬처 시장이 확장되는 것처럼, AI를 활용한 창작물도 또 다른 새로운 문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스토리나 캐릭터 디자인은 인간 창작자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요소를 담고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콘텐츠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서브컬처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09_“새로운 서브컬처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