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지털 시대의 아트세러피: AI와 예술 치료의 융합
예술 심리 치료는 창작을 통해 정신적 변화를 유도하는 과정으로, 미술, 음악, 무용 등 여러 예술 매체를 결합한 심리 치료 방법이다. 초기에는 예술 치료가 전문가의 손에 의존했으나, 2020년대에 AI 기술이 이를 지원하게 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최근 아트세러피 앱에서는 사용자가 감정 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AI가 이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 디지털 혁신은 기존의 고비용, 시간 제약을 극복하며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
AI 기반의 예술 치료는 상담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감정을 탐구하고 자기 치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가 제공하는 감정 분석과 맞춤형 추천 기능은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아바타와 역할극을 활용한 가상 치료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서는 감정 표현과 정신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으며,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앱을 통해 일상적인 감정 관리를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하며, 윤리적 고민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있어 AI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디지털 시대에 아트세러피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개인의 감정과 정신 건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으며, 이는 AI가 인간의 고유성을 탐구하고 내면의 안정감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200자평
예술 심리 치료는 창작을 통한 심리적 변화 분석과 치료를 목표로 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세러피가 주목받고 있다. AI는 예술 치료를 비용과 시간 제약 없이 제공하고, 맞춤형 치료 콘텐츠를 제시하여 정신 건강 관리를 돕는다. 디지털 시대에 AI와 예술 치료의 결합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인간의 내면 탐구와 감정 표현을 돕는다.
지은이
엄정호
한양대학교 디지털의료융합학과 겸임 교수다. 홍익대학교 판화과와 서양화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판화·드로잉·회화·북 아트·미디어 아트 장르로 국내외 19회의 개인전을 열고 25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한국현대판화가협회 및 송은미술대상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갤러리 렌탄도에 재직하며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 및 이벤트 진행(2011∼2016), 세종ᐨ현대모터갤러리(2016∼2020) 미디어 파사드 상설 전시 총괄 기획 및 전시 운영을 맡았다. 현재 (주)크렌진에 재직 중이며 ‘메타버스 기반’의 실감 체험과 멘탈 케어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다. 논문으로는 “인체 표현을 통한 내면 심상의 표출”(1996, 석사), “이미지에 나타난 해체현상과 신체의 촉각적 표현연구”(2011, 박사), “아트콜라보레이션의 제작프로세스와 협업시너지 효과에 관한 연구”(2020)등이 있다.
최윤정
한국정서교육원을 2012년에 설립해 2024년 현재까지 원장(대표)직을 맡고 있다. 경기대학교에서 미술 치료 석사를 마치고 영남대학교에서 미술 치료 박사를 수료했다. 의무경찰 대상 심리검사 및 심리 상담(2010∼2020), 미술 치료 교육과정 운영(2012∼2024), 비대면 심리 상담(2019∼2024), 64개 전문대학 내 비대면 메타버스 심리 상담 총괄 운영(2022∼2023)을 했다. 경기도교육청, MBN, MBC, 한국경제 등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했으며 ≪인천일보≫, 행정안전부 실패박람회, 대한안경사협회 등에 마음 건강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수원시장 표창(2018, 2025), 행정안전부(2022), 교육부 대학생 마음 건강 안전망 체계 구축 우수 사례(2022) 등에서 수상했다.
김기성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겸임 교수다.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MRI 마이크로이미징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 생명정보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생체계측, 생의학 영상, 생명 정보,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에 관심이 많다. 현재 ‘뉴로디자인’ 과목의 대학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뇌파신경생리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주)바이오브레인에서 최고 경영자로서 전반적 경영과 함께 특별히 전략적 연구 개발 부서(SRM)를 지휘하고 있다. 저서로는 『뉴로피드백 입문』, 역서로는 『체험하며 배우는 Wolfram MATHEMATICA』가 있으며 다양한 관련 분야에 수십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차례
AI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신 건강 관리와 아트세러피에 대하여
01 AI와 생성 예술 기반 아트세러피
02 AI와 예술 협업 아트세러피
03 AI와 예술 융합을 통한 몰입형 아트세러피
04 AI 기반 자기 보고형 심리검사
05 AI 생성 콘텐츠를 활용한 아트세러피
06 주목받는 AI 기반 비대면 심리 상담
07 컴퓨터 비전 기술과 아트세러피
08 생성적 모델 기술과 아트세러피
09 자연어 처리 기술과 아트세러피
10 AI 기반 아트세러피의 미래
책속으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예술의 장르와 내용은 인간이 수없이 반복하여 만들어 내는 변수와 유사한 예술 행위의 결과를 생성해 낸다. 각각의 서로 다른 생각과 개성을 지닌 인간의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창작 행위를 반영한 작품의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기의 언어 모델에서 현재의 발전된 데이터 학습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창작 행위 기반의 예술 치료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01_“AI와 생성 예술 기반 아트세러피” 중에서
AI 기반 심리검사의 목표는 정확한 진단이지만 현재는 기존의 심리검사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고도화하여 기술력과 실증의 조합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규모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이 해결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경계선 지능인과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지능,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단기 기억, 문제 해결 능력 등으로 다각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언어적 표현에서 맥락을 파악하고 웹캠이나 생채 측정 결과를 합해서 대면 검사 결과와 일치하는지 분석하고, 완벽한 검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령대, 성별, 문화적 배경, 심리 상태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노이즈나 오류를 제거하여 정확한 정보만을 남기는 데이터 정제를 수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AI 모델이 최신 경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한 번의 검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모니터링이 되어야 하며, 이때 개인의 심리 정보는 매우 민감한 데이터이므로 데이터 수집과 관리 과정에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04_“AI 기반 자기 보고형 심리검사 ” 중에서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심리 상담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는 최적화된 환경으로 익명성 보장이 가장 큰 강점이었다. 사용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것이 심리 상담 중 보호받고 있다고 느꼈고, 민감한 주제나 감정을 보다 솔직하고 빠르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물리적 거리나 시간의 제약 없어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했고, 사용자에게 디지털 내 편안한 상담 환경을 제공하여 개인적인 메타버스 심리 상담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심리 상담은 확장성이 뛰어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반면, 약점으로는 기술적 제한이 존재한다는 점이 있었다. 고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가끔씩 기술적 문제나 오류를 경험하였고, 상담자 입장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으로 가상 환경에서 상담자의 비언어적 표현을 감지할 수 없었거나 울고 있는데 휴지를 건네지 못하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비대면 심리 상담의 한계를 확인했다.
-06_“주목받는 AI 기반 비대면 심리 상담 ” 중에서
아트세러피는 복잡한 단계를 통해 치유·예방·치료의 방향성을 상담자와 치료자가 모두 경험하고 이를 증명해 내야 하는 통합적인 성격을 띤다. 철학자 대부분에게 있어서도 마지막 과제가 미학적 주제에 대한 접근이었듯 예술은 다양성과 함께 주관적인 해석이라는 난제가 내포되어 있다. 이렇듯 예술과 예술 체험 그리고 예술에 의한 효과와 분석에 의한 상담 치료까지 어쩌면 AI와 인간이 협업할 주제 중 가장 난도 높은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10_“AI와 아트세러피의 미래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