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네트워크 시대의 자본은 삶에 내재된 형태로 생활 요인들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는 도구다. 각각의 자본이 지니는 특성이 결합돼 제 기능을 할 때 건강하고 발전된 사회가 형성될 수 있다. 특히 ICT 시대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은 유·무형 자본이 활발하게 유통되도록 도와준다. 인간 네트워크 집합체로서 사회자본은 정치자본과 문화자본을 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통해 쌓은 인적자본은 상징자본으로 발현된다. 체화된 지식과 함께 청렴과 정직으로 도덕자본을 소유하면 감정자본도 발전시킬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자본은 사회 변화를 도모하는 데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준다.
지은이
강석
텍사스대학교(샌안토니오) 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다.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를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를,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칸소기술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 텍사스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모바일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디지털 저널리즘이 주된 연구 분야다. 사회문제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 저널리즘의 가능성에 주목해 VR뉴스가 현장성이나 뉴스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2012년 이후 매년 한국언론재단의 세계언론총회 참가 언론인 대표단의 통역과 저서 출판에 참여해 왔고 월간 ≪신문과 방송≫, ≪방송 문화≫에도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Handbook of Digital Media Production(2009), Digital Message Design(2013), Online Journalism: Audience analysis is key to success(2015), Social Media for Social Change(under contract, Linus Publications) 등이 있다. 주요 논문이 실린 저널로는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Health Communication, Mass Communication & Society 등이 있다.
차례
01 사회자본
02 문화자본
03 상징자본
04 인적자본
05 정치자본
06 지적자본
07 도덕자본
08 감정자본
09 이미지자본
10 커뮤니케이션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