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무크는 개방과 공유라는 인터넷의 기본 철학과 대학 교육이 결합해 만들어낸 새로운 교육 실험이다. 특히 교육 소외층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 학습 시대를 맞아 날로 커지는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 준다는 점이 무크의 커다란 특징이다. 외국의 성과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도 여러 대학이 무크 참여를 모색하거나 독자적인 무크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부도 많은 예산을 들여 한국형 무크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면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뜨거운 논쟁과 냉철한 분석은 아직 국내에 충분히 소개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주요 이슈들을 중심으로 무크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안내서다.
지은이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정보사회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말 사단법인 사이버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인터넷 문화와 디지털 사회에 관한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펼쳤다. 이후 여러 시민단체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저서로 『처음 만나는 사회학』(2016), 『사이버스페이스의 사회운동』(2006), 『신세대를 위한 사회학 나들이』(1994)가 있다. 공저로는 『인터넷 윤리와 정보보안 대응전략』(2013), 『영상학습혁명』(2005), 『인터넷 한국의 열 가지 쟁점』(2002), 『Cyber is: 네트에서 문화읽기』(2001), 『뉴미디어와 시민사회』(2000), 『미래 혁명이 시작된다』(2000) 등이 있다.
차례
01 무크의 혁신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가
02 무크의 효과성: 교육 효과가 높은가
03 무크의 경제성: 저비용으로 가능한가
04 무크의 민주성: 교육 민주화에 기여하는가
05 무크의 실용성: 직업 수요에 부응하는가
06 무크의 파괴성: 대학 교육을 위협하는가
07 무크의 확장성: 제도화될 수 있는가
08 무크의 다양성: 어떻게 분화하고 있는가
09 무크의 지속성: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10 무크의 한계성: 해결 과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