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데이터 관점에서 복권 산업을 다룬다. 복권과 데이터의 관계, 문화별 선호 복권, 상품 종류별 게임데이터를 개괄한다. 당첨 구조 설계, 게임데이터, 유통데이터, 당첨번호 등 전 생애 주기에 따른 복권데이터를 상세히 구분한다. 특히 복권데이터들이 빅데이터의 어떠한 기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법제도 측면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로 풀었다. 복권산업에서 데이터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지은이
문혜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를 마치고 공공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빅데이터 구축 기술과 활용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매년 IEEE의 빅데이터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포츠문화복권정책학과를 설립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2015년부터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복권 관련 저술로 『세계의 복권』(2016), 『한국의 복권』(2016), Criteria to Winner(2010) 등을 집필했다. 대표 연구로는 “세계와 한국의 복권정책에 관한 연구”(2016), “인터넷저작물의 주권 행사에 관한 연구”(2015), “개인정보침해 사건의 빅데이터 기반 위험대응”(2012), “한국 복권정책의 의제설정과정에 관한 연구”(2012) 등이 있다. 현재 아이엘피의 대표이자 복권학회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정보기술과 정책 측면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와 복권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차례
01 복권데이터의 종류와 문화
02 복권 발행 계획
03 복권 종류별 게임데이터
04 추첨식 인쇄복권 위조 사례
05 즉석식 인쇄복권 소송 사례
06 복권데이터 조작 의혹
07 복권 관련 기술과 데이터 특징
08 복권 관련 보안통제표준
09 세계 복권 연구의 빅데이터 분석
10 복권 분야의 데이터 기반 산업과 정책
책속으로
빅데이터의 특징을 보통 3VC(Velocity, Volume, Variety, Complex)라 하는데, 복권의 게임데이터도 항상 동시대에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종류(게임)의 대량 데이터(발행)를 빠른 속도로 처리(추첨)한다는 점에서 빅데이터와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개입하여 스포츠의 당첨 확률을 정하는 스포츠복권 등은 복잡성까지 지니고 있어 더욱 빅데이터의 특성과 유사하다. 다만 빅데이터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그 해석이 다양하여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데이터의 유실도 자주 발생하는 반면, 복권의 게임데이터는 목적이 명확하고 정확성에서도 한 치의 틀림이 없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절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복권데이터의 종류와 문화” 중에서
스포츠복권은 따로 발행량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한해 경기에 따라 게임의 횟수가 정해진다. 플레이어가 몇 게임을 베팅하느냐에 따라 당첨 대상 금액이 달라진다. 이러한 게임을 위해서 토토 발행기관은 이전에 수행되었던 스포츠 경기에 대한 승부 통계를 작성하여 플레이어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플레이어들이 베팅을 하는데, 과거 통계에 따라 승부 확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이 자료를 매우 중요시한다. 과거 경기의 승부 통계와 미리 계산된 승부 예측을 판매하는 민간 서비스가 유료로 판매되기도 한다.
“복권 관련 기술과 데이터 특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