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미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가이자 세계적인 기호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다방면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통찰력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우리 주변의 사소한 일상사에서 고도의 논리와 이론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에코의 저술 대상이 된다. 에코의 대중적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기호학자로서의 에코의 사유는 찰스 샌더스 퍼스의 사유에 기반한 굉장히 복잡한 체계를 갖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은 10개의 키워드를 실마리로 삼아 에코의 방대하고 다채로운 지적 세계를 집약적으로 설명한다. 키워드 읽기는 엄청난 문헌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에코의 글쓰기에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사상 분야 언어학, 기호학, 미학, 문학
연관 사상가 롤랑 바르트, 찰스 샌더스 퍼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페르디낭 드 소쉬르
200자평
컴북스이론총서. 움베르토 에코는 세계적 기호학자이며 소설가로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우리 주변의 사소한 일상사에서 고도의 논리와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이 그의 지적 용광로 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 책은 10개의 키워드를 실마리로 삼아 에코의 방대하고 다채로운 지적 세계를 집약적으로 설명한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고 압축적인 설명으로 개략적이나 에코의 핵심 윤곽을 그려볼 것이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에코의 텍스트들을 풍요롭게 즐기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지은이
김운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로 불교 공안의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현대 기호학과 문화 분석』(2014), 『신곡, 저승에서 이승을 바라보다』(2005)가 있고, 옮긴 책으로 『광란의 오를란도』(2013), 『신곡』(2009), 『일반 기호학 이론』(2009), 『이야기 속의 독자』(2009) 외 다수가 있다.
차례
01 중세
02 열림
03 대중문화
04 기호학
05 해석
06 추리소설
07 이름
08 책
09 인용
10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