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동전을 넣으면 흘러간 옛 인기 대중음악의 싱글 앨범을 틀어주던 옛날 음악상자처럼 왕년의 인기 대중음악을 빌려 와 무대용 소재로 활용해 극으로서 형태를 완성시킨 공연을 말한다. 이미 대중성을 검증받은 가사와 멜로디의 대중음악이 무대 문법에 맞춰 다시 해체되고 연출 의도에 따라 배열되는 재구성 과정을 거쳐 하나의 극으로 완성됨으로써 원래 음악이 지니고 있는 대중성으로도 충분히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무대적으로도 따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특징을 지니는 형식이다. 뮤지컬 분야에서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 작품 10가지를 선정해 분석했다.
지은이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재학 시절, 영국을 여행하다가 만난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관련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뮤지컬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내 최초로 PC통신을 통해 뮤지컬 동호회를 결성, 관극 운동을 시작했다. KMTV, NTV의 프로듀서와 ≪스포츠투데이≫ 기자, ≪파이낸셜뉴스≫ 런던특파원을 거쳤으며, 주요 일간지에 뮤지컬 관련 칼럼을 연재해 왔다. <오페라의 유령>(2001), <캣츠>(2002),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2004), <뷰티풀 게임>(2007), <포비든 플래닛>(2015) 등을 번역했으며, <위키드>(2012)의 번역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신성원의 문화 읽기>(KBS 1라디오), <이금희의 사랑하기 좋은 날>(KBS 쿨FM), <이주연의 영화음악>(MBC FM)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으며, MBC, SBS TV의 시청자 평가원으로도 활동했다. 대학 강단에 있는 지금도 자타가 공인하는 뮤지컬 마니아이자 전문 평론가로 지면 기고와 방송 활동, 기업 강연 등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차례
01 <리턴 투 더 포비든 플래닛>
02 <스모키 조스 카페>
03 <맘마 미아!>
04 <위 윌 록 유>
05 <무빙 아웃>
06 <아워 하우스>
07 <저지 보이스>
08 <뷰티풀>
09 <젊음의 행진>
10 <광화문 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