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필름크래프트]는 세계적 영화 장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북 시리즈다. ‘촬영’, ‘연출’, ‘제작’,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디자인’, ‘시나리오’ 총 7개 부문 장인 112명의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필름크래프트>에는 스크린에 채 담기지 못한, 자신이 맡은 일에 전력으로 몰두하는 ‘인간’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현장의 영화인과 영화학도들은 업계 선배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은 업에 임하는 자세를 생생히 접하게 될 것이다. 앞서간 장인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저마다 삶의 이정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리즈 중 ‘촬영감독’ 편이다.
200자평
촬영감독은 영화감독의 최고 협업자이자 자신만의 예술적 경지를 추구하는 장인이다. 촬영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한 저마다의 정의, 촬영 작업과 관련된 통찰력과 기술적 조언이 담겨 있다.
지은이
마이크 굿리지 Mike Goodridge
프로타고니스트픽처스의 대표이자 ≪스크린인터내셔널≫의 편집자를 역임했으며, 20년 이상 영화에 관한 글을 써 왔다. 저명한 평론가로 로스앤젤레스 영화평론가협회, 런던 영화평론가협회 및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의 회원이다. ‘필름크래프트시리즈(The FilmCraft series)’ 의 첫 번째 책 『촬영감독(Cinematography)』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팀 그리어슨 Tim Grierson
영화평론가이자 음악평론가다. ≪스크린인터내셔널≫, ≪야후무비스≫, ≪LA위클리≫, ≪블렌더≫, ≪리볼버≫, ≪벌처≫, ≪와이어드)≫, ≪빌리지보이스≫ 등 다양한 잡지들에 기고해 왔다. 아메리칸 밴드 일스(Eels)의 전기 『깜박거리는 불빛과 다른 사실들: 일스 스토리(Blinking Lights and Other Revelations: The Story of Eels)』를 곧 출간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영화평론가협회 부회장이다.
엮은이
정헌
중부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이자 영화평론가다. 2007년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14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대학교에서 “디지털 버추얼리즘의 영화미학(The Cinematic Aesthetics of Digital Virtualism)”으로 영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영화프로덕션과 IT 회사에서 일했다. 연구 주제는 디지털 영상 미학, 역사, 기술, 산업 등이다. 특히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할 디지털 시네마 미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영화 역사와 미학』(2013), 『영화 기술 역사』(2013), 『영화와 사회』(공저, 2012) 등이 있고, 역서로 『큐브릭: 그로테스크의 미학』(2016), 『디지털 영화 미학』(2012) 등이 있다. 논문으로 “들뢰즈의 운동-이미지와 디지털 미학”(2017), “포스트모더니즘과 디지털 영화 미학의 상관관계 연구”(2016), “디지털시네마의 정보미학적 특성에 관한 고찰”(2016), “앙드레 바쟁의 리얼리즘 이론에 대한 재론: 디지털 가상성 미학의 관점에서”(2015), “Indexicality, Imagination and Digital Virtuality”(2014), “가상과 허위의 시대에 다시 읽는 벤야민”(2007) 등이 있다. 현재 『디지털 콘텐츠의 영상 예술과 이미지 미학』(가제)이라는 저서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 영상 미학의 대중화를 위해 주요 일간지와 잡지 등에서 할리우드 SF 장르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비평 활동을 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빌모스 시그몬드(Vilmos Zsigmond)
크리스토퍼 도일(Christopher Doyle)
마이클 볼하우스(Michael Ballhaus)
거장의 유산: 제임스 웡 호우(James Wong Howe)
에드 라흐만(Ed Lachman)
로드리고 프리에토(Rodrigo Prieto)
칼레브 디샤넬(Caleb Deschanel)
거장의 유산: 라울 쿠타르(Raoul Coutard)
비토리오 스토라로(Vittorio Storaro)
크리스 멘지스(Chris Menges)
디온 비베(Dion Beebe)
거장의 유산: 잭 카디프(Jack Cardiff)
오웬 로이즈만(Owen Roizman)
배리 애크로이드(Barry Ackroyd)
엘렌 쿠라스(Ellen Kuras)
거장의 유산: 스벤 닉비스트(Sven Nykvist)
피터 서스치즈키(Peter Suschitzky)
시머스 맥가비(Seamus McGarvey)
자비에 아귀레사로브(Javier Aguirresarobe)
매튜 리바티크(Mattthew Libatique)
거장의 유산: 프레디 영(Freddie Young)
용어 해설
이미지 저작권
찾아보기
목록
영화감독
촬영감독
에디터
프로듀서
프로덕션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의상 디자이너
책속으로
“마틴 스코세이지와 나는 영화마다 스타일, 특히 색깔에 대해 토론했어요. <좋은 친구들>에서 우린 말했죠. “좋아, 이건 ‘아름다운’ 영화는 아니야. ‘지저분한’ 영화에 가깝지. 조명이 깔끔할 필요는 없어.” 또한 그 영화에는 특별히 멋지게 비춰야 할 유명 스타도 없었어요. <순수의 시대> 같은 영화에서라면, 스토리 때문에 미셸 파이퍼 같은 여배우는 근사하게 비춰져야 할 테지만 말이에요. <좋은 친구들>에서 조 페시나 밥 드 니로 정도는 멋지게 나와야 하지만, 그들은 결국 비열한 갱스터일 뿐이잖아요.”
_ 마이클 볼하우스, <좋은 친구들>,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