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필름크래프트]는 세계적 영화 장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북 시리즈다. ‘촬영’, ‘연출’, ‘제작’,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디자인’, ‘시나리오’ 총 7개 부문 장인 112명의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필름크래프트>에는 스크린에 채 담기지 못한, 자신이 맡은 일에 전력으로 몰두하는 ‘인간’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현장의 영화인과 영화학도들은 업계 선배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은 업에 임하는 자세를 생생히 접하게 될 것이다. 앞서간 장인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저마다 삶의 이정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리즈 중 ‘프로듀서’ 편이다.
200자평
프로듀서는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영화의 모든 인력을 꾸려야 할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개발, 예산 확보, 홍보 계획 수립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총괄한다.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세계 유명 제작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지은이
제프리 맥냅 Geoffrey Macnab
≪인디펜던트≫, ≪가디언≫, ≪사이트앤드사운드≫, ≪스크린인터내셔널≫ 등의 영화전문지에 글을 쓰고 있다. 『스크린의 출현(Screen Epiphanies)』, 『잉마르 베리만: 유럽의 마지막 거장 작가의 생애와 영화(Ingmar Bergman: The Life and Films of the Last Great European Auteur)』,『<택시 드라이버> 제작 뒷이야기(The Making of Taxi Driver)』, 『영화사의 중요한 순간들(Key Moments in Cinema)』, 『스타를 찾아서: 영국 영화의 스타덤과 영화 연기(Searchingfor Stars: Stardom and Screen Acting in British Cinema)』, 『J. 아서 랭크와 영국 영화산업(J. Arthur Rank and the British Industry)』 등의 책을 집필했다.
섀런 스워트 Sharon Swart
15년 넘게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의 편집위원으로 일하며 연예 산업 분야의 글을 써 왔고 작가이자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신예 감독,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들을 망라한 유명한 책 『필견 10편』을 발행했다. 선댄스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직을 역임했고 인권기구인 ‘필름에이드인터내셔널(FilmAid International)’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설경숙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및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불편한 식사>, <공부 차> 등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연출했으며, EBS국제다큐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등의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현재 영상 예술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페터 알백 옌슨(Peter Aalbæk Jensen)
팀 베번(Tim Bevan)
잰 채프먼(Jan Chapman)
거장의 유산: 마이클 밸컨(Michael Balcon)
로렌초 디 보나벤투라(Lorenzo di Bonaventura)
테드 호프(Ted Hope)
마린 카미츠(Marin Karmitz)
거장의 유산: 데이비드 O. 셀즈닉(David O. Selznick)
키스 카산더(Kees Kasander)
존 킬릭(Jon Kilik)
빌 콩(江志強, Bill kong)
거장의 유산: 디노 드 로렌티스(Dino De Laurentiis)
존 랜도(Jon Landau)
앤드류 맥도널드(Andrew Macdonald)
에드워드 프레스먼(Edward R. Pressman)
거장의 유산: 에리히 포머(Erich Pommer)
로런 슐러 도너(Lauren Shuler Donner)
제러미 토머스(Jeremy Thomas)
론 예르사 · 앨버트 버거(Ron Yerxa & Albert Berger)
거장의 유산: 알렉산더 코다(Alexander Ko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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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저는 1987년에 영화학교를 졸업했고 제 첫 번째 장편영화를 제작했어요. 그리고 그 영화로 저는 파산했어요.… 파산한 후로 저는 공과금을 내기 위해 아무 일이나 찾아야 했어요. 광고의 프로덕션 매니저 일을 했고 광고 일을 하다가 라스 폰 트리에를 만났어요. 그 당시 그는 덴마크에서 파산한 상태였어요. 그는 덴마크에서 모두에게 미움 받았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정말 개차반이었거든요. 모두가 싫어했고 아무도 함께 일하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저도 파산한 상태였기 때문에 저는 두 실패자가 함께 일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_ 페터 알백 옌슨, <킹덤>,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