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너머 그 어딘가에
미디어 너머 그 어딘가에
실재만으로는 충분히 실재적이지 않다. 실재는 미디어에 의해 매개된 현실 너머에 있다. 사회 변화를 이끄는 미디어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경험과 욕망을 매개한다. 미디어 포화 시대, 우리의 실재가 그 어느 너머에 있기는 한 걸까?
월터 옹 말을 다루는 기술이 발전하며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식, 상호작용의 성격, 사고방식도 변한다. 이는 문자 이전의 구술성, 쓰기와 인쇄술의 문자성, 전자 미디어의 제2의 구술성 개념으로 파악 가능하다. 이 책은 옹의 ‘구술성과 문자성’ 논의를 토대로 해 인간의 기본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이동후 지음 |
근대 유럽의 인쇄 미디어 혁명 근대 초기 유럽의 인쇄 문화가 인간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통찰한 고전이다. 인쇄 혁명이 르네상스, 종교개혁, 근대과학 부흥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추적한다. 유럽의 사회문화사를 체계적으로 고찰해 미디어가 사회 변화의 중요한 원인임을 증명한다. 엘리자베스 L. 아이젠슈타인 지음, 전영표 옮김 |
미디에이티드: 미디어가 만드는 세계와 우리의 삶 현대사회는 미디어 포화 상태다. 미디어에 의해 매개되지 않는 일이 거의 없다. 영화, 사진, TV 광고를 통한 재현은 일상의 모든 국면을 파고든다. 이 책은 철학자의 분석과 비평가의 위트를 버무려 미디어 매개 시대를 헤쳐 나갈 통찰력을 제공한다. 토머스 드 젠고티타 지음, 박금자·박연진 옮김 |
자크 엘륄 현대 기술은 인간 욕망을 매개로 무한 증식하는 힘이다. 성장을 위해 사회를 효율성·합리성 원리에 따르게 하는 자율적 실체다. 기술은 이 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 기술의 패권에 맞서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엘륄의 사상을 토대로 삼아 현대 문명을 떠받치는 기술을 근본적으로 성찰한다. 하상복 지음 |
루이스 멈퍼드 인간은 권력, 자본, 거대함을 욕망했다. 거대 신화에 매료된 인간 내면의 기계적 요소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거대 기계와 거대 도시가 나타났다. 멈퍼드는 새로운 인간성을 창조하고 유기적 질서에 기초한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 기계 문명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했던 멈퍼드의 사상을 살펴본다. 문종만 지음 |
문화콘텐츠와 경험의 교환 때로 향유자는 문화콘텐츠에 깊이 몰입한다. 느끼고, 경험한다. 이 경험은 마음속에 존재하던 기존 경험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이로써 향유자는 재미와 만족, 기쁨을 느낀다. 이 책은 경험의 교환에 주목해 향유자가 문화콘텐츠를 선택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분석했다. 김정우 지음 |
문화콘텐츠산업론(2016년 전면 개정판) 이제 한국은 문화 강대국이다. 이 책은 문화산업의 내·외부 환경과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문화 상품의 성공 요인을 살펴본다. 방송·영화·음악·애니메이션 등 주요 문화산업의 동향과 과제를 정리했다. 경영학 관점에서 문화콘텐츠를 보고, 문화산업 지형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김평수·윤홍근·장규수 지음 |
2964호 | 2018년 6월 26일 발행
미디어 너머 그 어딘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