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아플 때
영혼이 아플 때
인간은 상처받기 쉬운 존재다. 섬세하고 연약한 영혼을 지녔기 때문이다. 영혼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는 의학보다 철학이 더 효험이 있을 수 있다. 가치의 혼란, 의미의 상실, 세계관의 부재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는 약물보다 상담이 필요하다. “철학이 영혼의 질병을 몰아내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에피쿠로스의 말처럼 철학의 존재 이유도 인간의 실존적 고통과 맞닿아 있다.
아픈 영혼을 철학으로 치유하기 철학상담이 형식과 내용을 갖추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철학상담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기법을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철학상담의 역사적,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고 철학 상담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의를 다룬다. 철학상담의 고유한 방법론 정립을 시도하고 그 철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철학상담 기법을 실제 상담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박병준·홍경자 지음 |
철학과 상담 1: 왜 철학상담인가? ‘철학상담이란 무엇인가?’, ‘철학상담은 어떻게 하는가?’, ‘철학상담과 심리치료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세 질문에 답한다. 국내 최고 철학상담 전문가들의 연구 총서인 ‘철학과 상담’의 첫 책으로 철학상담 전문가, 철학상담 지망자, 철학상담 전공자 및 수강자의 필독서다. 김석수·김선희·김성진·노성숙·박남희·박은미·이영의·이진남·이진오·장영란·정인재·홍경자 지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엮음 |
철학과 상담 2: 죽음 그리고 자살 가장 오래된 철학적 물음이자 오늘날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긴박한 현안인 죽음과 자살을 다룬다. 죽음의 공포와 자살 충동,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인식 등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삶의 문제를 철학상담의 관점에서 다룬다. 이는 절망이 아닌 자기 실현의 중요한 장으로서의 죽음을 발견하게 해 준다. 김선희·김성진·박병준·이영의·정세근·홍은영 지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엮음 |
철학과 상담 3: 철학상담 방법론 철학상담의 독자적인 방법론 정립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철학상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동서양의 철학 이론을 기반으로 한 일곱 가지 ‘철학상담 방법론’을 제시하는 이 책은 그 노력의 작은 결실이다. 각각의 방법론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상담의 목적·방법·내용, 구체적인 실천 모델을 담고 있다. 이영의·박병준·홍경자·권오상·박은미·장영란·이기원 지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엮음 |
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철학의 역할 정신질환은 정말 뇌 기능 이상으로 생긴 병이며 유전되는가? 아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통함, 가족과의 불화, 폭력과 전쟁이 남긴 고통, 삶의 우여곡절로 생긴 슬픔이다. 마음은 의학이 아닌 철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 철학이 어떻게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논증하고, 철학상담 효과와 방법을 알려 준다. 피터 B. 라베 지음, 김수배·이한균 옮김 |
2977호 | 2018년 10월 2일 발행
영혼이 아플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