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식만 높은 사람이 아니라 성인군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혜와 덕을 함께 기르기 위해 선조들은 어떤 교육을 했을까요? 조선 시대 가장 인기 있었던 아동 교재를 살펴봅니다 영조 공인 국정 교과서 ≪동몽선습 외≫ 박세무가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었으나 널리 알려져 사림 자제들은 물론 왕세자 교육에도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부처는 ‘깨달은 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자유인이 된 사람이죠. 2500년 전 밧칼리라는 사람은 병들어 회복할 가망이 없자, 마침 근처에 오신 부처님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밧칼리의 집에 방문해 위로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약은 먹었느냐?” “부처님, 저는 이제 살아날 가망이 없습니다. …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TV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비교적 해피엔드로 끝났다. 하지만 현실은 판타지를 허용하지 않는다. 좀 더 나은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믿고 무엇을 감수해야 할까? 입시코디가 아닌 참교육 코디네이터들의 교육법을 소개한다.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근대 교육학의 창시자라고 일컬어지는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의 전기다. 코메니우스는 교육학의 대가인 동시에 …
2488호 | 2015년 3월 12일 발행 율곡이 소개하는 조선의 노자 조기영이 옮긴 이이(李珥)의 ≪순언(醇言)≫ 조선의 노자 율곡은 도가의 이로움을 말한다. 자기 자신을 이겨 사사로운 욕심을 막고, 고요함과 무거움으로 자신을 지키며, 겸손함과 무욕으로 스스로 기르고, 자애로움과 간소함으로 백성을 다스릴 수 있다. 이것은 노자의 주장이 아닌가? 그렇다. 도의 실행을 형상하여 설명하는 구절이다. …
아시아 고전 특집 3. 인도편 조기영이 옮긴 가사나(伽斯那)의 ≪백유경(百喩經)≫ 부처의 우스개 싱거운 음식에 소금을 치면 맛이 난다. 소금을 더 치면 짜다. 더 치면 쓰다. 더 치면 병이 난다. 음식이 아니라 소금을 먹기 때문이다. 삶과 도가 그런 것이다. 이 이야기는 내가 만든 것이니 즐겁고 우스운 말들을 서로 합쳤도다. 바르고 여실한 말을 …
제헌절 특집 고전 1. 정도전이 말하는 총리와 장관의 자격 조기영이 옮긴 정도전(鄭道傳)의 ≪경제문감(經濟文鑑)≫ 正己 格君 知人 處事 나를 바로하고 임금을 세우고 사람을 알아보고 일에 능숙하다. 삼봉이 꼽은 재상의 네 가지 업무다. 오늘날 국무총리와 장관 임명이 어려운 이유를 600년 전에 알고 있었다. 임금 아래에서 도덕을 의논해 임금 한 사람을 돕고, 종묘사직의 …
<스승의 날 특집> 배워야 산다 5. 지족과 겸양의 덕을 얻으려면 조기영이 옮긴 범입본(范立本)의 <<명심보감(明心寶鑑)>> 마음이 무엇인가? 세 개의 작은 점은 별처럼 빛나고 가로 그은 한 줄이 초승달을 닮았다. 신선도 이로부터 얻고 부처의 길도 여기서 비롯된다. 마음 심은 그런 글자다. ≪명심보감≫을 항상 눈으로 보고 매양 마음에 경계하면서 착한 일을 본받고 악한 …
조기영이 옮긴 원효·지눌·야운의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죄가 일어나는 까닭은? 원효가 말한다. 번뇌·망상·갈등·고통 때문이다. 모양·소리·냄새·맛·촉감·느낌에서 비롯되고 눈·귀·코·혀·몸·마음에서 시작된다. 부처의 길은 무엇인가? 의상이 말한다. 처음 보살도를 행하는 곳이 깨달음을 이루는 자리가 된다. 무릇 처음으로 불심(佛心)을 낸 사람은 모름지기 사악한 벗을 멀리하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하여 오계와 십계 등을 받아서 지키고 열고 막음을 잘 알아야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부처를 죽이면 부처가 죽을까? 一切唯心造,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있음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사바 중생으로서야 게송을 읊으며 삼가 합장할 뿐.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깨달음으로 직진하는 260자의 진리 반짝거리는 지혜와 총명을 얻어 근심 걱정이나 번뇌 고액(苦厄)이 없는 열락(悅樂)의 경계에 들어가는 길이 ≪반야심경≫ 260자 안에 있다. ‘큰 지혜로 열반에 이르는 부처님의 …
조선 이데올로기의 실핏줄 조선에서 글을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은 모두 이 책을 읽었다. 인간이 인간이고 가족이 가족이고 사회가 사회고 국가가 국가인 까닭을 밝혀 가르치기 때문이다. <<동몽선습>>은 유교 국가 조선의 조혈 메커니즘이었다. 박세무는 1544년에 이 책(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을 펴냄으로써 조선 사회 조기 학습의 완성자가 되었다. 옮긴이 조기영은 이 책 <<동몽선습(童蒙先習 外)>>에 …
올바른 교육, 잘못된 교육 우리의 자녀는 우리의 미래다. 이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은 우리의 행복한 미래이며, 잘못된 교육은 장래의 슬픔이요, 고통의 씨앗이다. 그것은 결국 다른 사람들과 국가 전체에 대한 죄악이다. - 안톤 세묘노비치 마카렌코, ≪아동교육 강연≫ 진정한 교육적 수업이란? 서구에서 최초로 교육학을 근대적 의미의 학문으로 정립한 헤르바르트의 대표 저서다. 그는 다면적인 …
명심보감의 저자가 누구냐? 누구나 아는 책이지만 1980년에 청주판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편저자의 이름도 정확하지 못했다. 대부분 고려 사람 추적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명나라 사람 범입본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조기영은 1454년에 간행된 목판 청주판본을 저본으로 하고 이재완본과 다수의 초략본을 참고하여 ≪명심보감≫을 완성했다. 청주본의 원전인 경전과 중국 고전을 검토하여 오류를 교정하였으므로 이제 틀림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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