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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잊지 않는다, 전태일
02 문학,인티전체

  노동자의 사명 노동자는 기계의 부품이다. 정해진 생산량과 작업시간을 지키느라 인간은 뒷전이다. 마르크스는 인간 소외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았다. 노동자는 착취를 없애고 인간화를 이룰 사명을 띠고 단결했다. 그러나 공산주의 실험은 실패했다. 아직도 ≪공산당 선언≫은 유효한가? 대한민국 1세대 마르크스경제학자 박영호 교수가 새롭게 번역하고 진단한다. ≪공산당 선언 새로 읽기≫, …


고석규 평론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666호 | 2015년 7월 3일 발행 죽음보다 깊은 삶, 고석규의 여백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5. 다시 살아난 평론가 고석규 남송우가 엮은 ≪고석규 평론선집≫ 죽음보다 깊은 삶 전쟁에서 남들처럼 죽지 않으면? 삶보다 죽음이 더 익숙해지면? 그러고 나서도 살아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지금에 없는 것을 보는 것, 일찍이 없었던 것을 아는 것, …


조연현 평론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664호 | 2015년 7월 2일 발행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4. 해방 정국, 비평가의 주체론 서경석이 엮은 ≪조연현 평론선집≫ 비평에서 객관과 주관의 사실성 좌파는 유물사관의 객관성을 주장한다. 그러나 비평하는 것은 비평가이고 비평가는 인간이며 인간은 주관이고 모든 주체의 객관은 주관의 객관이다. 이제 문학의 유물사관에게 물어야 한다. 너는 주관 없는 객관인가? “詩나 小說이 …


김기진 평론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662호 | 2015년 7월 1일 발행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3. 한국에서 무산대중문학의 길 오태호가 엮은 ≪김기진 평론선집≫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실패와 성공 폭발, 복수, 투쟁만으로 무산대중의 문학은 불가능하다. 주장은 묘사되어야 하고 현실에서 숨 쉬어야 한다. 발자크는 현실을 묘사함으로써 당대의 세계관을 굴복시킨다. 사실이 관념을 이긴 것이다. 완전히 실패라는 이 작품의 작가는 누구인가? …


이광수 평론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660호 | 2015년 6월 30일 발행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2. 1910년대 등장한 한국 최초의 평론가 임정연이 엮은 ≪이광수 평론선집≫ 문학이란 무엇인가? 한국에 근대문학의 문을 여는 첫 걸음은 무엇인가? 문학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고 그에 답하는 것이다. 이광수는 이제부터의 문학이 종래의 것과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다른지에 답한다. 이광수에게 문학이란 무엇인가? 리터라투어(Literatur) 또는 …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1. 김종회 기획위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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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8호 | 2015년 6월 29일 발행 한국 출판사 초유의 사건,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한국문학평론선집 출간 특집 1. 김종회 기획위원 인터뷰 이때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시와 소설의 전집과 선집은 많다. 그러나 문학평론 100년사를 정리하는 선집은 없었다. 지만지 한국문학평론선집은 50명의 대표 평론가를 통해 한국 문학평론의 역사를 확인한다. 초판본의 의식과 문체가 역사를 일으켜 …


김성한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2594호 | 2015년 5월 19일 발행 김성한의 바비도와 양심의 조건 김학균이 엮은 ≪초판본 김성한 작품집≫ 양심과 정의의 조건 화형대 앞에서 회유가 들어온다. 죽고 싶은가, 살고 싶지 않은가? 바비도가 대답한다. 꼭 죽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착같이 살고 싶지도 않다. 옳은 것은 언제나 한가운데서만 자란다. 가난한 자 괴로워하는 자를 구하는 것이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
한국근현대문학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1. 한국 초유의 시인 총서 등장 그가 썼던 그대로의 시 백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말, 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 현대시의 불길을 당긴 시어들은 현대 젊은이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가? 편하게만 살려 했던 우리가 시인이 썼던 그대로의 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우리 근현대 시문학의 …


초판본 송영 단편집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4·19특집> 혁명 이야기 2. 무산계급 해방문화의 연구 김학균이 엮은 ≪초판본 송영 단편집≫ 순직한 반역성의 문학 땀에 전 노동자들과 같이 웃고 같이 잠드는 새 친구. 교묘한 이지와 함께 순직한 반역성이 빛나는 눈. 송영의 혁명 의지는 이런 문학이었다. 뭘 하는 것인가? 일제강점기 동경이다. 승오가 ‘자유노동자’로 일을 시작한 날 밤이다. 다른 노동자가 승오를 …


권구현 시선 초판본
11 주말판

暴風雨의 밤 밤 밤 暴風雨 나려치는 밤 大洋의 怒濤와도 갓치 으르대는 暴風雨 나려치는 밤 妖邪한 都市의 百萬 소리는 모다 한 에 숨 어 버리다 밤 밤 暴風雨 나려치는 밤 都市의 밤 ≪초판본 권구현 시선≫, 김학균 엮음, 68쪽 폭풍우 치는 밤, 누군가 두렵다. 요사한 도시의 소리도 숨죽인다. 일체 권력을 부정하는 아나키스트 …


초판본 황석우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한국 시, 아나키즘 문학 신간 ≪초판본 황석우 시선≫ 시는 쓰레기를 싫어할까? 아이들을 위한 노래라고 하기엔 너무 낯설고 박물학의 교재라고 보기엔 불완전하고 부정확하며 유머라고 하기에는 처지에 맞지 않는 과장이 소란하여 우스개에 불과하다고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시집 ≪자연송≫을 본 주요한은 평한다. 황석우는 아나키즘 문학, 곧 모두가 평등하게 자율적인 개성을 발휘하는 시를 …


초판본 권구현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한국 현대 아나키스트의 북소리 물소리 其二 님 업는 게 섧다 마오 밥 업는 게 더 섧데다 限 百 年 묘실 님이야 暫時 그려 엇드리만 죽지 못해 하는 종질 압박만이 報酬라오 – <黑房의 선물> 두 번째 꼭지 권구현의 호는 흑성(黑星)이다. 흑은 아나키스트의 색이다. 별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1898년에 와 40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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